너랑해

#태안삼봉해변에서#노을이 아름다운 해변 동해안은 일출,서해안은 일몰노을이 아름다운 삼봉해변 근처 꿈이룸펜션 이다.늘 아름다운 바다라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지금이 아닐까 싶다시선 앞으로 태양이 떨어진다.홀린 듯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 조금 전만 해도 글 한 줄 쓸게 없던 내게 수많은 이야기가 폭죽처럼 터진다.가본 적도 없는 우유니 사막이 보이고해변을 뛰어다니는 춤추는 발레리나와바다가 친구이고 업이었던 어부의 이야기와 사랑을 위해 포말이 되어버린인어의 슬픈 전설까지...강렬한 레드가 내 최애색 블루 속으로티백이 녹듯 번지더니 은은한 레드로 물들어간다.자연이 만들어낸 색을 어찌 설명할 수 있으랴마는 굳이 표현하라고 한다면딛고 선 세계는 진정 beauiful 하다.태양이 이 시간이면 왜 붉어지는..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3. 15:07

#칠곡 가볼 만한 곳#칠곡호국평화기념관#꿀벌랜드지나다 주변에 좋은 곳 있으면 어떤가 싶어  들어가 보네요.6.25전쟁으로 부터 두세대를 넘는 시간이 흘렀다.이미 오래전에 종말을 고한 이데올로기 논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극심한 이념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다.다행히 이러한 이념대립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더불어 어느정도 진정된 면은 보였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 대립과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은 1950년 8월부터 시작된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라 할 수 있는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전투를 기념하고 그 과정에서 순국한 분들을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당시를 기억할수 있는 호국평화기념관 을 중심으로 전쟁기념관과 용사기념비,낙동폭포,평화의 공원,탈..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3. 14:39

#상족암 군립공원경남 고성은 오래전 거대공룡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상족암 군립공원이라 불리어지는 이곳은 지층의 퇴적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태고의 신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덕명리는 해안을 둘러싸고 형성된 전영적인 어촌마을로 가까운 거리에 공룡박물관이 있다.공룡과 고대새 발자국의 화석이 발견된 이곳이 고성의 유명한 상족암 군립공원이다. 고성군은 이 일대를 공룡유적 테마파크로 흥보하고 있다.족히 30cm 정도의 화석 발자국만으로도 당시 공룡의 크기를 대충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발자국들은 이동 과정 중에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화석암의 갈라진 틈 사이로 해류가 유입되는 모습이 경이롭다.무서운 도마뱀이란 고대  그리스어에서 이름을 따온 공룡은 2억 2천만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3. 13:57

#소통#사진앨범(대구국제보디페인팅 촬영분)우리말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비유적인 표현이 참 많으며, 이런 경향은 고시조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상대를 배려하는 선조들의 심성이 직설적 표현보다는 간접적 표현으로 상대가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없던 시절 내가 살던 동네에서 흔히 어른들 사이에서 듣던 표현' 아직(아침) 드셨어요? '어른들이 아침마다 서로에게 하는 인사였다.지금 생각해 보면 먹을 것도, 의료시설도 별반 없었던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이 인사의 의미는 오늘도 건강하게 뵐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란 비유적 표현이었던 것 같다.자고 일어나면 비명횡사하던 일이 다반사였던 시절. 이 인사는 '무사히 다시 뵐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표현이다.어머니는 어릴 적에 내가 고집을 피우면..

좋은생각/좋은생각 2024. 8. 23. 10:37

#구미금오산맥문동#꽃친구빛 들어오면 이쁜 건 알지 첫사랑에 빠진  소녀 볼처럼 빨개지다가도 그늘이 지면 숨겼던 본색을 드러낸단 말이야 나 보라보라 한 꽃이야 라며요건 몰랐을 거야. 우아함이 강렬함을 만났을 때 보라보라 해진다는 거파란색을 좋아한 적이 있어우아한 색이거든근데 요즘빨간색이 좋아지는 거 있지너무 열정적으로 틔는 색이라그다지 그다지 했는데이쁜 분들이 입으니또 그림이 되는 거 아니겠어맥문동 핀곳에 가봐빛 들어오면 이쁜 건 알지첫사랑에 빠진 소녀 볼처럼 빨개지다가도그늘이 지면숨겼던 본색을 드러낸단 말이야나 보라보라 한 꽃이야 하며요건 몰랐을 거야파랑과 빨강을 섞어놓으면보라보라 한 색이 된다는 거사람들은평상시엔 우아하다가도사랑할 땐 열정적인 상대를 좋아한단 말이야자신의 삶 속에그런 꽃친구 하나 있었으..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2. 17:09

#창원(마산) 지혜의 바다 도서관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이 있다.인터넷에서 본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2018년 개관한 경남교육청 산하 마산 지혜의 바다도서관은 구밤중과 여중이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남은 구암중 체육관을 꾸며 먼 들어졌다.과거와 달리 책을 읽는 방법들이  다양해졌지만 시험위주의 교육과정에 몰입되어 있는 우리 교육현실에서 책 읽기는 점점 얕아지고 있다.계단 창문 틈으로 보이는 주차차량. 차량만 봐도 휴일인데도  도서관 내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지...1층에는 동화방, 레고방, 웹툰방등이 있고, 2층과 3층은 거대한 도서관으로 채워져 있다.내부벽면 전체가 책꽂이다.첫 느낌이 보기만 해도 지혜가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다.지혜의 바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2. 16:54

이즈쓰다열기가 내려앉은 밤습한 기운도 한몫 거듭니다.처서라지만여름 찜통더위에연신 투정을 부려봅니다선수 교체타임이죠적어도 절기상으로는하지만 여름이 가지 않는 건어쩌면 대신할 가을에몸 풀 시간을 주려는 걸 거예요똘망똘망 기다림이모두를 설레게 하는 동안가을은 무대의 주인공처럼깜짝 등장할지도 모르죠한동안은낮밤으로 이어지는여름과 가을사이의치열한 자리싸움을 경험하게 되겠죠그 후에화려한 계절은 찾아올 겁니다.물러설 건 물러서고다가올 건 더 깊숙이 다가오겠죠모든 게 정해진 자리를 찾을 겁니다.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또 다른 계절이 남겨지고정당한 바통터치에관객들은 박수를 칠 겁니다알잖아요보여줄게 많아서다 주는 계절이 가을이란 걸점점 앙상하게 말라갈지라도할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게가을이란 걸계절은 막바지에늘 바겐세일을 합니다가..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4. 8. 22. 12:33

#울산시립미술관 #예술 평화:0시의 한계 작품전 미래에 도달할 위험보다는 현재의 이익에 집중하는 지구촌이다. 한동안 줄어들었던 핵원전이 다시 가동되고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위험성을 간과한 채로 문제 발생 시 그 천문학적 피해는 간과한 채로... 두 해 전 울산 시립미술관에서 '예술 평화 0시의 한계' 란 제하의 전시회가 열렸다. 그때 적었던 글이다. 부쩍 심해진 기후현상을 보며 이글이 떠올랐다. 그랬을지도 모른다. 태초로부터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문제점들은 시간이 갈수록 과거엔 접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들과 그로 인한 충격파를 인류에 던져준다. 본래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에 먼지가 있으리오?' 그때로 회귀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처음의 인간내면의 선함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해서 더 이상 세상이..

역사와시사/자연과 환경 2024. 8. 21. 17:04

#해바라기 요즘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로 난리죠. 예전에 BTS 뮤비 촬영장소였던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촬영한 겁니다. 이즈쓰다 해바라기로 산다는 건 철저하게 외눈박이로 산다는 것이다. 너 외에 다른 건 보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한눈팔지 않는 것이다. 나 하나만 바라봐 어쩌면 네게 나는 해가 되고 싶은 건지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건 모르는 사이 경계벽을 세웠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 경계로 인해 울타리에 갇히기도 하고요. 막아선 선을 넘어야 하죠 그 경계를 허물기 전엔 늘 혼자인 거죠. 솔로인 사람은 짝이 없는 게 아니에요. 아직 짝을 찾지 못한 거죠. 미로 안에서 맴도는 사람은 늘 미로만 서성이죠. 빠져나오면 왜 그렇게 헤맸는지 웃음만 나죠. 미로밖도 안과..

일상이야기/사랑 2024. 8. 21. 16:41

#부여 궁남지(사적 제135호) 지나다 잠깐 들른 곳인데 포스팅하려다 보니 사진도 몇 장 안 되고 해서 포기하려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 가져와 합쳐서 맛만 내봅니다. 사랑과 낭만을 이루고 싶다면 궁남지로 가라해마다 부여에선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올해 22회 궁남지 축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 지역축제중 그나마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진행되는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사람 많은 건 불편함이니 참고하시고. 궁남지는 백제말기에 궁궐의 남쪽별궁에 만들어진 연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입구부터 어른키만 한 연잎들과 그 속에서 빼곡히 고개를 내민 연꽃들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연못들에는 수련과 어리연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연의 향기에 눈먼 벌들의 구애가 장난이 아니다.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21.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