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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하게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2026.09.23 by 이즈원

  • 세상이 무채색이라도 ~ 자신만의 빛을 발한다.

    2026.09.22 by 이즈원

  • 가우라의 바다 자연을 물들이다. -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2026.09.21 by 이즈원

  • 가을에 머무는 동안은 .....

    2026.09.18 by 이즈원

  • 합천 황매산 일출時에

    2026.09.15 by 이즈원

  • 옹기종기 모여 화합을 이루다. ~ 합천 수국정원 목수국 필 무렵에

    2026.09.15 by 이즈원

  • 잊혀져가는 성산가야의 흔적을 찾아서 ~ 성산가야 지배계층의 무덤이 모여있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

    2026.09.14 by 이즈원

  • 왕버드나무와 맥문동이 같은 하늘 아래 ~ 9월이 아름다운 성주 성박숲

    2026.09.11 by 이즈원

  • 한땀한땀 쌓아올린 돌탑에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느껴지는 - 합천 천불천탑

    2026.09.11 by 이즈원

  • 플랫폼 노동자를 생각하게 하는 ~ 밤의 꽃 분꽃

    2026.09.10 by 이즈원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하게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가을엽서#감성공장 켈리합성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포스팅한 글에 장문의 댓글이 달렸더군요.그대로 옮기기 뭐해서 약간 다듬었어요. 꽃잎 끝을 타고거미가 집을 지어놓았어요초록의 풀밭 위로는가을이 살짝 내려앉았어요 선선한 바람이물결같이 일렁이며 퍼지고환하게 웃으며계절과 소통하는 자연.고단함을 내려놓은 채 가벼운 마음으로가을 앞에 서면몸에도 평안이 깃들 거예요.어쩌면참된 편안함이란 잠시 생각의 무게를 밀쳐 놓는 거예요그러고 나면평화로운 날들이 찾아올 겁니다. 며칠만이라도자지러지게 웃어보세요그 후에는훨씬 나아져 있을 거예요.그대의 쉼을 응원하게요짧은 한가위지만한껏 한가해지시길.

좋은생각/좋은생각 2026. 9. 23. 14:53

세상이 무채색이라도 ~ 자신만의 빛을 발한다.

#어느 아침#길 위의 풍경#감상공장켈리합성세상이 흑백이나 무채색이라면?어쩌면 오랜 옛날은 그랬을 것이다. 일부를 제외하고는...안개 자욱한 저수지데크 길 한편에 보랏빛 꽃이피어 있습니다.잎사귀마다지난밤의 이야기를 품고가느다란 줄기는하늘을 향해 곧게 세운 채살짝 고개를 내밀어아직 오지 않은 햇살을 기다리고 있다.흐린 풍경 속에서도선명한 빛.자기만의 빛을 간직하는 게마치 본연의 사명인 것처럼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나팔꽃은 그냥 피어난다소소할지 모르지만가장 위대하고 눈부신 삶이란생에 진심을 다할 때란 걸알기 때문이다.가장 아름다운 빛은세상이 무채색일 때더욱 도드라진다.그 빛이 시야에 들어왔다.조용하지만 분명하게자신만의 색을 피워가는 게삶이 아닐지.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6. 9. 22. 13:36

가우라의 바다 자연을 물들이다. -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의령 친수공원#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웝의령 친수공원은 임란 때의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군과 싸워 처음으로 이긴 기강전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원이다.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친수공원은 하늘과 강과 땅이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가을에는 댑싸리, 가우라,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이 다투어 물이 들며 공원을 수놓으며 우리를 황홀하게 한다. 눈부시다. 세상이 가장 솔직하게 빛나는 시간.오늘도 어김없이 주어지는 찬란함. 어둠을 걷어내며 빛이 투영되면세상이 따뜻한 첫인사를 건네며시선은 물론 마음까지 환하게 한다. 9월의 친수공원은 온통 가우라 물결이다. 그 모습이 마치 나비가 나는 거 같아 나비 바늘꽃이라 불리는 가우라는 꽃색에 따라 홍접초, 백접초라고도 불린다.순결, 청..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6. 9. 21. 16:37

가을에 머무는 동안은 .....

#가을에는잔 물결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망하지 않는다.햇살 머금은 코스모스가바람에 수줍게 흔들립니다철없는 코스모스를 앞세우고 수줍게 고개 내민 가을입니다이 계절에는세상 속에서함께 물들어가면 좋겠습니다.알록달록 눈물이 나게 눈이 부시도록꽃을 보게 되면아팠던 시간을 생각하고쓸쓸한 낙엽을 보게 되면지난날의 노고를 생각하고찬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온기를 나누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바라는 게 있다면가을이 점점 깊어갈수록내 시간도 빛이 더하고가을의 끝에 이르러대가 없이 누린 호강에 감사할 줄 알면 좋겠습니다꽃 피어서 이쁜 첫가을과잎이 져서 아름다운 두 번째 가을 세 번째 가을은함께 익어가는 우리입니다.더 넉넉해지고,더 나눌 줄 알고더 인정스러워지는가을에는가장 마지막에 피더라도가장 진한 향기를 남..

좋은생각/좋은생각 2026. 9. 18. 15:17

합천 황매산 일출時에

#일출 앞에서어둠이 비우는 자리.묻혀있던 붉은빛이 그 자리를 채우고, 서서히 깨어나는 잠들었던 세상.동쪽 저 산 너머로부터 은은하게 시작되는 오늘이라는 선물.고요함에 묻혀있는어둠 자욱한 산허리나무 한그루하늘을 이고 서 있다.밤을 지나온 가지 사이로붉은빛이 비집어 들고은은하지만 찬란하게아침이 빗장을 연다.빛을 향해 뻗은 나무의 모습 뒤로생동감 넘치는 영혼이 먼저새어 나와 준비 자세를 한다끊임없이 흔들리지만뿌리는 놓지 않는 나무.나무의 살아가는 방식이우리네 생의 모습은 아닐지마침내 해가산 능선을 넘었다.설렘 속에 마주하는오늘과의 첫 만남.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6. 9. 15. 14:28

옹기종기 모여 화합을 이루다. ~ 합천 수국정원 목수국 필 무렵에

#합천 황매산#황매산 수국정원#목수국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이다. 얼마 있으면 억새로 뒤덮이며, 한바탕 홍역을 앓을 것이다.수국정원에 나무수국이 꽃잎을 활짝 열었다.하나하나 작은 꽃들도모이면 하얀 구름이 되고출렁이는 물결이 되어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혼자서도 잘났지만서로가 서로의바람막이가 되어주면더 위대해진다는 걸온몸으로 보여주는 목수국.목수국은 나무에서 피는 나무수국 이라고도 하며 추위에 강하고 모여있는 모습이 눈송이가 엉겨 붙어 있는 것 같아 겨울수국 이라고도 부른다.개화시기는 수국이 끝물로 접어드는 7~9월경이다.꽃색은 변화 무쌍한데 처음 흰색이나 연두색에서 시간이 지나며 점차 분홍 또는 붉은색 와인색으로 변해간다.이런 나무수국의 특성 때문에 무심, 냉정, 변심 같은 수국의 꽃말과 진심 고결함 등의..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6. 9. 15. 14:22

잊혀져가는 성산가야의 흔적을 찾아서 ~ 성산가야 지배계층의 무덤이 모여있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

#성주 성산동 고분군#사적 제86 호벽진가야라고도 불리는 성산가야는 성주를 본거지로 한 6가야 중 하나이다.김수로왕의 다섯 번째 동생 김벽로가 건국했으며, 성조 성산동에는 5~6세기 무렵 지배계급의 무덤으로 알려진 70 여기의 무덤이 군집해 있으며 발굴이 아직 진행 중이다.역사 왜곡의 중심에 있는 임나일본부설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발굴이라는 미명하에 무분별한 도굴과 고분 훼손이 진행된 걸로 확인된다.발굴이 완료된 고분보다는 훼손되고 방치된 채 묻혀있는 고분이 많아 시급한 발굴과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대구 화원의 성산리 고분과는 구분이 필요한데 견해에 따라 지역이 인접하고 가야와 신라의 교류 및 문화적 배경이 비슷해 하나의 세력권이라 보기도 하고, 고분의 주인이 신라의 토착 지배층인 화원 성산의 고..

역사와시사/문화유산 답사기 2026. 9. 14. 14:46

왕버드나무와 맥문동이 같은 하늘 아래 ~ 9월이 아름다운 성주 성박숲

#성주 성밖숲#사진앨범 성밖숲은 성주읍성 서문밖 서쪽으로 흐르는 이천변에 세워진 마을 숲이다. 마을의 액운을 막는 비보림과 하천의 범람을 막는 수해의 목적을 가졌으며, 향토적, 문화적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처음 조성 시에는 밤나무로 조성된 인공숲이었으나 임란 후 전부 왕버드나무로 바꾸어 심었다고 한다.이곳에는 수령 300~500년 가량 된 노거수 왕버드나무 52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그 아래로 8월 말-9월 중순 사이 맥문동이 피어나 보랏빛 장관을 연출한다. 세월이 쌓인 왕버들 아래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니숲의 시간이 깨어나고방문자의 시간도 분주할밖에보랏빛 세상이 열렸고그 세상에 내가 있으니소란스러운 마음까지물아일체에 몰입할 수밖에은은한 햇살에금빛 물이 드는 세상그 세상의 주인이 되려면망설임..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6. 9. 11. 15:00

한땀한땀 쌓아올린 돌탑에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느껴지는 - 합천 천불천탑

#합천천불천탑#자연관음마애불입구부터 목수국이 활짝 핀 합천 천불천탑이다.불교에서 '천'이란 말은 단순한 숫자의 개념이 아니라 무한이 많고, 온 세상에 가득하다는 의미이다. 용탑스님이 허굴산에서 수행하던 중 용바위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투시는 현몽을 받고 소원성취를 비는 마음으로 법당을 세우고 돌탑을 하나둘 쌓았다고 한다. 천불천탑에는 시선 가는 곳 어디든 돌탑들이 세워져있다.돌탑의 중앙에 하나같이 부처님이 앉아계신다.천불천탑이란 온 세상에 부처의 진리가 가득하고 무한한 공덕과 염원이 탑을 채우고 있다는 뜻이 된다.들어서는 초입에서 만원을 주고 소원 리본을 구입한 후 리본에 소원을 적고 오르는 데크길에 달아놓고 용바위 앞에서 소원을 빈다.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하더니 사찰 멍뭉이가 합장을 하고 방문자..

일상이야기/종교 2026. 9. 11. 14:35

플랫폼 노동자를 생각하게 하는 ~ 밤의 꽃 분꽃

#분꽃#밤의 향기를 피우는 야화중남미가 원산지로 한해살이 풀이다.씨앗 속에 하얀 가루의 배젖을 품고 있어, 화장품이 별로 없던 시절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사용해 분꽃이라 한다.한그루에 여러 색의 꽃이, 한송이에서 두 색이 같이 피기도 한다영어로는 오후 4시쯤 피기 때문에  Four‑o’‑clock flower라고도 한다.여름에서 가을에 피고, 낮에는 오므렸다가 해 질 녘~밤에 꽃잎을 활짝 연다.꽃말은 수줍음, 내성적, 소심함이다.드러내지 않는 분꽃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는 듯하다.분꽃을 보며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수많은 플랫폼 노동자의 삶이 떠올랐다.늦은 오후가 괜히 기다려질 거 같아그때쯤문득 생각날 거 같아서낮에는세상과 멀어져 있다가도밤이면불꽃같이 피어나는 뜨거웠던 여름밤에도찬바람 부는 가을..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6. 9.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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