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낙동강체육공원핑크뮬리#벼과의 여러해살이풀서양억새라고도 불리어지는 핑크뮬리는 여러 해 전 제주 휴애리에서 식수한 후 이맘때면 전국이 핑크뮬리로 분홍빛 몸살을 앓는다미국동부가 원산지이며 쥐꼬리새과 식물이다. 억새를 닮아 분홍쥐꼬리새 분홍 억새라고도 부른다.핑크뮬리 ( Pink Muhly Grass ) 뜻은 ' 분홍색 머리카락 '이다. 분홍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같다. 이즈쓰다아스라이 눈부시며솜과자 같이 보드라운 게야리야리한 여인의치맛자락처럼 하늘거리니행여 부끄러할까만지기도 머뭇거려지네보시기에 황홀하며보이기에 아름다운 게천상 꽃이라 부르고 싶은데아리아리하니쉬이 쓰러질 거 같지 않은 게강인한 억새와 더 닮아있네아침빛엔몽실몽실 피어나는분홍빛 그리움 같다가도저녁놀에 붉게 물들어가면빨강머리 앤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10. 1. 21:29

#코스모스코스모스라는 단어는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우주의 질서 조화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하였다코스모스는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처음 만든 꽃이라고 한다.꽃말은 순정 애정 조화이며, 원산지는 멕시코다원음 그대로는 코스메틱 후에 이것은 곧 아름다움을 의미하게 되었고 화장품이란 뜻으로 해석되기에 이르렀다 이즈쓰다여리디 여린 선을 타고홍조 띤 얼굴 내 어미는 건사랑에 웃음을 파는 게 어니라이쁜 모습으로 기억된다면언젠가 반드시 함께한다는신이 주는 향기로운 약속스치는 바람 한 점에도속절없이 흔들리고 일어서는 건약함에 동정을 구해서가 아니라 혹독한 계절이 오더라도쓰러지지 않으면 좋은 날 온다는신이 주는 보배로운 약속코스모스 하늘하늘거린다석양빛에 은은하게 물들어간다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신이 창조한 꽃 코스모스..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30. 17:34

아무렇지 않게 배열된 우주 같지만 거기에도 일정한 질서가 있다.가을의 대명사는 코스모스다.질서 조화란 꽃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인간세상도 마찬가지다.질서와 조화가 어우러지지 않으면 코스모스의 낯빛도 어두워지기 마련이다.지난 주말에는 윤석열 퇴진 이란 구호 아래 탄핵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국민들의 잘못된 정부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해도 해도 너무한다.집권 2년 동안 잘못된 국정운영과 인사파탄 가족의 범죄에 대해 방탄을 일삼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참던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기 시작했다.어수선한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이번 한 주도 꽃길만 걸으시기 바랍니다,찬란한 빛을 보려면어둠을 먼저 지나와야 되지요.아마 지금이 그런 과정일 겁니다.결국 어둠 또한별일도 아닌 듯 지나갈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30. 13:07

#첫눈에 반하는 끌림 꽃을 피우는 게 꽃의 삶이라면 시선을 주는 건 오롯이 나의 일이었다 바람이 언제 어떻게 불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불시에 훅 하고 내게로 들어왔다 달콤한 향의 바람이 거부하기 힘든 꽃바람이었다. 남성의 상징인 고추는 중부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7세기에 전래된 걸로 확인된다. 전통 음식인 국밥엔 감초 같은 어울림 찬이죠. 고추에도 이쁜 꽃이 피는데 꽃말은 친절 세련이다 여주는 유자나 비터멜론 같은 박과에 딸린 풀이나 열매를 의미하는데 열대성 아시아가 원산지다. 여기서 피는 꽃을 여주꽃이라 하며 꽃말은 열정 정열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피소스테기아는 꽃대가 호랑이의 꼬리를 닮아 꽃범의 꼬리라고 부른다. 자세히 보면 물고기가 입을 쫙 벌린듯한, 호랑이가 어흥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꽃말은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13. 13:54

#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는 꽃#체송화#설악초#나팔꽃#프렌치메리골드사상 최장 열대야를 기록한 여름.가을에 접어들면 시들해지는 꽃이지만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라는 듯더운 날씨 탓에 아직도 여름을 즐기고 있는 꽃들이다.예전엔 마당이나 동네공터에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채송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꽃말은 가련함, 순진이다.어두워지면 꽃잎을 오므리며.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일조에 영향을 많이 받아 지역별로 꽃피는 시간의 편차가 있다.설악초는 또는 설악꽃이라 하는데 잎이나 줄기에 흰 무늬가 줄 같이 나있다.멀리서 보면 눈꽃 내린 듯한 모양이 청결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꽃말은 축복 환희이다.덩굴식물로 모양이 나팔을 닮아서 나팔꽃이라 불린다. 인도가 고향으로 오래전 귀화되어 토착화된 식물이다.통상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10. 15:01

어머님이 생전에 제일 좋아하던 꽃이코스모스이다.지금과 마찬가지로 흔하디 흔한 꽃이었으니그래서 가을이면.... 이즈쓰다가을 문턱에코스모스 하늘거린다핑크빛 흰빛 하늘빛 노랑빛화려한 색으로 치장을 하고발길 닿는 곳마다 간 드러 진다.그냥 보기만 한다이쁨 이쁨 한다한들모두가 내 픔을수 없으니내 손안 한송이만 어여뻐한다마음속 한송이만 기억하련다행여 사랑을 시기한천상의 장난 놀음에운명 같은 이별을 했더라도천년의 기다림그리움의 눈물마저 닳아지고 마르기를 수백 번그래도당신 보면눈물 날 거 같습니다당신 다시 보면웃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당신 향기 내 안에 담았습니다만날 수 없다고 잊히는 건 아니지만억 겹의 시간이 흘러아파한 시간의 길이만큼기억마저 무뎌질 대로 무뎌져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할 때에내 안에 당신 향기로당신에..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10. 00:58

#장천 코스모스 축제장에서#꽃말 순정 애정 조화가을은 확실히 온 거 같죠.주변에 코스모스가 많이 보이니. 이즈쓰다향기로이 피던열여덟 순정은모진 세파 속에꽃비 되어 날리고아름드리 솟던성숙된 애정은바람결에 나부껴세월 속에 배여 들었네가랑비에하염없이 젖어드는 건실바람에도대책 없이 흔들리는 건약해서가 아니라대자연의 섭리에순응하고 인정하며우주의 질서에조화 있게 스며드는 것달빛에 하소연하던그리움의 속사정들햇살의 속삭임에차마 견디지 못하고가을날 벼이삭처럼기대어 휘청거린다.가냘파서 애틋하다코스모스여!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4. 15:59

#16년도 촬영분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죠. 조금은 더 나아졌지만 배롱꽃이 뒤덮은 8월이지만 무궁화 꽃은 개체수도 군락도 비교적 많지 않은 편이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건지도 모르죠 무지 덥다요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죠 나라의 국화 무궁화꽃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끝이 없어 무궁화라 불리지만, 외래꽃들에 밀려 정작 나라 내에서는 신경 써 찾기 전에는 지나치거나 좀처럼 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군자의 꽃이라고도 불리어지는 걸로 봐서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와는 딱 맞아떨어지는 꽃이죠 무궁화는 단군조선이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했으며,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槿花鄕:무궁화의 나라)이라 하였고, 구당서에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과 관계가 깊죠. 일만년 이상을 우리 민족과 함께..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8. 21. 10:14

#무궁화 우리나라꽃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꽃은 7-10월에 걸쳐 100일간 꽃을 피운다.다함이 없다는 무궁의 뜻처럼 아침에 저녁에 지며 매일 새꽃을 피우며, 생명력이 강한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색깔과 모양 자생지대에 따라 여러 종으로 분류된다.꽃말은 고귀함,끈기이다.인도가 원산지인 무궁화는 예부터 관습적으로 우리나라와 한민족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로 여겨졌는데주종인 무궁화는 붉은빛이 도는데 흰 무궁화는 개량된 것이라고 한다.나라꽃임에도 무궁화 삼천리에 무궁화꽃을 보기 어려워 보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고, 일제강잠기 일본에 피는 무궁화를 조선의 상징인양 조작했다는 주장도 일부 있다.적어도 과거에는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벌레가 심해 기피했다고도 하고, 60-70년대 무분별한 난개발로  무궁화 산지가..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7. 15. 18:07

#해바라기함안 강주리 해바라기가 너무 유명하죠올해도 마찬가지고요마음 내키는 대로 달려가지 못하고 또 가려고 마음먹으니 연일 비소식에 주저앉고 맙니다.천계의 신(태양신) 헬리오스를 사랑한 님프 클리티에는 헬리오스의 사랑이 식자 9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그를 그리워하다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하죠.대표적인 태양바라기인 해바라기 꽃말은 동경, 숭배, 의지이다.돈과 부를 불러온다고 해 가정이나 장사하시는 분들은 가정이나 가게에 해바라기 사진을 많이 건다고도 합니다.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로 한해살이풀에 속합니다.해바라기 군락지에 가보면 해바라기는 낮더위에 지쳐있는 기색이 역력한데벌들은 난리입니다.어쩌면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림 하는 꽃이 해바라기인지도 모르겠어요.한참을 보고 있으면 웃고 있는 해바라기가 보일..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7. 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