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바라보며

#울산시립미술관
#예술 평화:0시의 한계 작품전

미래에 도달할 위험보다는 현재의 이익에 집중하는 지구촌이다.
한동안 줄어들었던 핵원전이 다시 가동되고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위험성을 간과한 채로 문제 발생 시 그 천문학적 피해는 간과한 채로...

두 해 전 울산 시립미술관에서 '예술 평화 0시의 한계' 란 제하의 전시회가 열렸다.
그때 적었던 글이다.
부쩍 심해진 기후현상을 보며 이글이 떠올랐다.

그랬을지도 모른다. 태초로부터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문제점들은 시간이 갈수록 과거엔 접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들과 그로 인한 충격파를 인류에 던져준다.

본래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에 먼지가 있으리오?'

그때로 회귀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처음의 인간내면의 선함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해서 더 이상 세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결자해지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건 결국 그걸 만든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국가적 이기주의로 점철된 폐허의 시대 대립과 갈등 폭력과 혐오로부터 탈피하여 화합과 상생, 평화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자고 말한다.

처음(제로)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미로 한중일 3국의 예술가들이 뭉쳤다. 제로란 군사적인 용어로 계획된 행동이 시작되는 출발선을 의미한다.

작가들은 불가피하게 야기되는 현안들에 대해 처음에서 다시 시작함으로써 인류가 태초의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일률적이고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관점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깝게는 코로나판데믹에서부터 역사 전쟁, 환경, 평화, 사회문제 같은 건 들에  대해 무거운 물음표를 던지며 더 이상 망가지지 말 것을 주문한다.

본래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에 먼지가 있으리오?' 인간의 욕심들이 만들어낸 잔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