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경주 해파랑길 10코스#지경해변#수렴항 빨간 등대#하서해안공원#읍천항날은 궂고 바람은 심하지만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건너편이 울산인데 정자항과 신명마을은 울산이라 제외하고 경주 주변만 훑어보았다.경주 해파랑길 10코스는 울산 정자항에서 출발하여 신명마을 관성솔밭, 수렴항. 하서 해안공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 나아해변으로 이어지는 총 15km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지경해변은 아름다운 바다 풍경 때문에 많이 알려진 해안이다. sns 핫플레이스인 동굴포토존이 있는 해변이다.  어촌 뉴딜사업 통해 변신한 수렴마을은 빨강등대가 있는 수렴방파제 관성해수욕장, 캠핑장과 인어상, 6.25 참전용사상의 조형물도 볼 수 있으며 해변 도로를 따라 꾸며진 쉼터들은   이국적 느..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2. 19. 16:07

#지금은 아니더라도 #사진앨범지금은 아니더라도노을의 찬란한 시위에금빛 물결 촬랑이면당신이 생각날 것 같소지금은 아니더라도등대의 현란한 윙크에검은 물결 촬랑이면내 맘도 일렁일 거 같소아직도 알지 못한다오다만 항구의 불빛에흔들리던 뱃머리도안식처로 향한다는 게 전부지만지금은 아니더라도만약 그런 시간이 온다면당신이 내어준 마음에기꺼이닻을 내릴 거라는 거겠죠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2. 18. 17:45

#보령 요기 어때?#그해 우리는 촬영지, 창고사진)#드라마 명대사 몇 줄 빌리다#피크닉앱 이럴 때 쓰면 꿀모든 것이 제 빛을 잃은 겨울이다.격세지감이라 하죠.유난히 눈이 매서운 올해 겨울이다.그해 우리는 촬영지로 알려진 천북신흥교회 옆의 청보리밭이다.잊고 있었어요내가 사랑한 건변하든 변하지 않든당신그 유일함을 사랑했다는 걸아무것도 안 하면 그냥이고뭔가를 한다면 의미가 된다는우리 삶의 모든 건  다  그래언덕 위에 폐창고가 하나 덩그러니 있는데. 소문에는 지금은 근사한 카페가 들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곰짝 달싹하기 싫은 계절이다.하고 안 하고는 자유지만무엇인가 하려 하면 그건 의미가 되고추억으로 오래 간직하게 된다.중요한 건하는 것이다.가만있으면 스치는 풍경이지만나서면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2. 9. 00:54

정동진은 서울의 정동 쪽에 위치해 있는 강릉의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 있으며, 오래된 해안단구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국민 인기드라마 였던 모래시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인기가 급상승한 곳이다.썬크루즈를 배경으로 한 일출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주문진 주문진. 수산시장이 활성화된 곳이다.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했던 주문진 선착장이다.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공유랑 김고은이 여러 사람 힘들게 했던 적이 있었다.아무것도 없는데  사진 몇장 남기려 대기줄을 섰으니 말이다.먼발치서 찍어도 그림 좋기만 한데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2. 9. 00:11

#김포성당주차한 후 처음 눈에 들어온 게 소나무였고, 마침 하늘에선 함박눈까지 내리니 성당의 모습은 고혹스럽기까지 하다.김포성당은 입구 성모상 옆으로 1904년 공소를 시작해 현재에 이른 김포성당의 역사를 시기별로 새겨놓은 석판을 볼 수 있는데 둘러본 후 성당을 돌아보기를 권한다.석판과 맞닿은 뒤편 계단 끝에서 만나는구) 김포성당은 1950년대 지어진 대표적 석조본당으로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근대 문화유산 (등록 문화재 제542호)으로 지정되었다. 후면에 사제관과 교육관이 연결되어 있다.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날마다 짓는 죄로부터 우리를 구하시고 죽을죄에서 보호해 주는 해독제로서 성체를 중시했는데 인천교구는 구) 김포 성당을 적소라 판단 성체 순례 성지로 선포하였다.성당내부로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2. 3. 13:55

어제가 설이었다.1월1일 신정보다는 구정이 설이라 여기는 인식은 음력이 일반화된 우리에게 더 당연시되듯 아직도 받아들여진다.따뜻하게 무장하고 해를 맞으러간다.도착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시시각각 동쪽의 하늘은 붉은 여명의 색을 더해가고 있었다.그렇게  떠오르는 해를 보기위한 사람들의 행렬속에 나도 묻혀있을때 쯤 동쪽 산등성이에서 햇님이 살짜기 수줍은 머리를 내민다.어느순간 주변하늘이 붉은색으로 노란색으로 색의 조화를 부리고 있었다.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온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떠오르는 햇님에 고정되고 있었다.때마침 피어오르는 밥짓는 연기가 붉은햇빛에 투영되어 고요하고 아즈넉한 새벽풍경을 연출한다.기다림에 비해 일출은 너무도 순식간에 지나간다.언제 그랬느냐는듯  도리사는 또다시 평온을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1. 31. 09:59

#지산샛강 생태공원#지산이와 샛강이지산이와 샛강이는 큰고니가 매년 지산샛강을 찾아달라는 의미로 시민 명칭 공모를 통해 고니에 붙여진 이름이다.샛강 위로 큰 다리가 생길 때만 해도 환경훼손으로 인해 고니가  다시 찾아올까 걱정했는데 예전에 비해 개체의 수는 좀 줄어든 것 같지만 고니나 청둥오리 외에도 왜가리나 학 까지도 일부 보이는 거로 봐서 조류계에서는 월동지로 차츰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니는 우리 과의 철새로 백조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를 찾는 일반억인 고니(120~140cm)와 달리 샛강을 찾는 고니는 길이가 150cm가 되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이다. 고니는 몸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이며, 부리 끝에서 아랫부리까지는 검은색을 띠고 있다.유대가 강해 가족단위로 무리를 지어..

여행이야기/우리동네 구미 이야기 2025. 1. 31. 00:10

#하삼동 커피(신평)#차 한잔의 여유#아파트공화국#커피공화국외국인들이 한국을 보고 놀라는 것 중에는 거대한 아파트숲과 커피사랑도 포함됩니다.커피값 무지 비싼 건 다 아실 거고요.  고급커피점은 원가대비 두 배정도 중저가 커피점은 평균 30%대의 이익을 남긴다고 합니다.물론 인테리어 같은 비용에 투여된 거에 비하면 한잔 6000-7000원까지 하는 차 가격이 비싼 게 아니라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비싼 건 비싼 겁니다.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가커피 이디야 같은 카페들이 생겨났고요. 경비를 줄인 무인카페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여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하삼동도 중저가 카페 범주에 해당합니다이쁜 외관과 내벽을 캘리글구로 디자인한 게 특이해 지나가다 들어간 거죠. ..

여행이야기/차 한잔의 사색(카페,차이야기) 2025. 1. 14. 14:47

#창원 가고파 고부랑길너 먼저 뛰어내려싫어 무서워 너 먼저 뛰어내려용기 있는 녀석들만 들을 수 있는 말야 첫눈이다 ~ 첫눈에 대한 보고서 중에서일부 지역에선 눈이 온다고도 하는데 어릴때는 눈오면 왜 그리 좋았던지도시 뒤에 산이 붙는 지명들은 지역에 산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부산 마산 등에는 아무튼 산동네가 많다.풍금 소리에 맞추어 부르던 동요꼬부랑 할머니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꼬부랑꼬부랑~~~~ 먼 과거 속 기억이다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과 유사한 창원의 꼬부랑 벽화마을이다언덕의 넓지 않은 골목과 계단을 따라 마을이 있다 보니 주차할 곳이 영 마땅치 않다는 게 좀 흠이다.계단을 오르면 이곳이 꼬부랑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오르막길이 이어져있고 사이로 난 길 또한 어른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5. 1. 2. 00:45

#대구 stable moment#대구 화원 베이커리카페아점으로 보통의 두 배 크기 왕돈가스를 먹고 근처 stable moment로 갔다.stable (안정적인, 마구간), moment (순간, 때)를 우리말로 옮기려 해도 언 듯 해석은 불가다.크리스마스이다.이맘때면 solo라서 울적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다 보면 부쩍 서글퍼지기도 하는 게 속내이다.그럴때면 홀로 삭이지 말고 어디든 나가라.솔로라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의외로 많다.그 순간을 즐기려면 그 세상속에 빠져야한다.주변을 빙빙 돌며 얼쩡거려봤자 그냥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이다.대구 베이커리 카페 (화원점)이다. 빵(베이커리)이란 용어는 포르투갈어 팡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오며 빵이란 용어로 불렸다.붉은 벽돌로 된..

여행이야기/차 한잔의 사색(카페,차이야기) 2024. 12. 25.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