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옷깃을 스치는 바람에도 가을냄새가 배어 온다.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코스모스다.   애정, 소녀의 순정 이란 꽃말도 가진 코스모스는 이맘때쯤이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꽃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가녀린 코스모스를 보노라면 분홍스커트를 입은 여인이 생각난다는 말은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흰색이나 핑크빛의 코스모스가 주로 많은데 요즘은 황화코스모스도 곧잘 보인다.천년왕도 경주다. 경비가 아깝지 않은 국민관광지이다.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안압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첨성대 쪽으로 가던 중 안압지 내부도 슬쩍 몇 컷 찍었는데 이곳 낮에도 나름 괜찮은 거 같음. 올해 꽃으로 도배하디시피한 첨성대 주변은 유독 이빴다죠. 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있죠? 배경은 아무리 예뻐도 그것만으론 2% 부족합..

카테고리 없음 2024. 10. 2. 11:41

#낙동강체육공원핑크뮬리#벼과의 여러해살이풀서양억새라고도 불리어지는 핑크뮬리는 여러 해 전 제주 휴애리에서 식수한 후 이맘때면 전국이 핑크뮬리로 분홍빛 몸살을 앓는다미국동부가 원산지이며 쥐꼬리새과 식물이다. 억새를 닮아 분홍쥐꼬리새 분홍 억새라고도 부른다.핑크뮬리 ( Pink Muhly Grass ) 뜻은 ' 분홍색 머리카락 '이다. 분홍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같다. 이즈쓰다아스라이 눈부시며솜과자 같이 보드라운 게야리야리한 여인의치맛자락처럼 하늘거리니행여 부끄러할까만지기도 머뭇거려지네보시기에 황홀하며보이기에 아름다운 게천상 꽃이라 부르고 싶은데아리아리하니쉬이 쓰러질 거 같지 않은 게강인한 억새와 더 닮아있네아침빛엔몽실몽실 피어나는분홍빛 그리움 같다가도저녁놀에 붉게 물들어가면빨강머리 앤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10. 1. 21:29

#핑크 하게# 지산수 체육공원 핑크물리하늬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여러해살이풀로 흔히 조경용으로 많이 심긴다 한다.가을 억새를 닮아 붉은 억새라고 도 불리는 핑크뮬리가 요즘 물이 올랐다.구미 지산수 체육공원에도 핑크뮬리가그래서 나도 찍어봤다는 빛의  색에 따라 보라색 또는 붉은색으로도 보인다.핑크뮬리의 꽃말중에는 부귀가 있다.몇 년 전부터 꽃을 배경으로 인 줄 사진이 곧잘 올라온다.   인터넷에서 본 포즈도 흉내 내오고  눈 깜빡할 새 계절은 가을로 바뀌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1. 21:18

극단 ‘오로라’는 황대현 작 '현혹'을 오는 10월 11~12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대학로에서 이미 2인 연극으로 공연을 한 바 있는 정재호 연출의 '현혹' 구미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맹연습 중에 있다고 한다'현혹'은 이미 많은 연출가들이 가져와 공연을 한 바 있고 그때마다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작품으로 종교와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부와 수녀를 통해 가야 할 길에 대한 모멘트를 제시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삶과 종교에 대해 다시 한번 올바른 시각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극 중 박성권 신부는 종교적 신념으로 출발했으나 인간 본연의 악함을 숨기고선의를 가장한 사랑으로 6000명의 시온촌 성도들의 대부역할을 하며 그들을 이끌고 있다.상대역인 현인애 수녀는 박신부가..

문화,연예/공연 전시 축제 2024. 10. 1. 16:29

#코스모스코스모스라는 단어는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우주의 질서 조화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하였다코스모스는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처음 만든 꽃이라고 한다.꽃말은 순정 애정 조화이며, 원산지는 멕시코다원음 그대로는 코스메틱 후에 이것은 곧 아름다움을 의미하게 되었고 화장품이란 뜻으로 해석되기에 이르렀다 이즈쓰다여리디 여린 선을 타고홍조 띤 얼굴 내 어미는 건사랑에 웃음을 파는 게 어니라이쁜 모습으로 기억된다면언젠가 반드시 함께한다는신이 주는 향기로운 약속스치는 바람 한 점에도속절없이 흔들리고 일어서는 건약함에 동정을 구해서가 아니라 혹독한 계절이 오더라도쓰러지지 않으면 좋은 날 온다는신이 주는 보배로운 약속코스모스 하늘하늘거린다석양빛에 은은하게 물들어간다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신이 창조한 꽃 코스모스..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30. 17:34

아무렇지 않게 배열된 우주 같지만 거기에도 일정한 질서가 있다.가을의 대명사는 코스모스다.질서 조화란 꽃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인간세상도 마찬가지다.질서와 조화가 어우러지지 않으면 코스모스의 낯빛도 어두워지기 마련이다.지난 주말에는 윤석열 퇴진 이란 구호 아래 탄핵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국민들의 잘못된 정부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해도 해도 너무한다.집권 2년 동안 잘못된 국정운영과 인사파탄 가족의 범죄에 대해 방탄을 일삼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참던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기 시작했다.어수선한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이번 한 주도 꽃길만 걸으시기 바랍니다,찬란한 빛을 보려면어둠을 먼저 지나와야 되지요.아마 지금이 그런 과정일 겁니다.결국 어둠 또한별일도 아닌 듯 지나갈 ..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4. 9. 30. 13:07

#이즈의 용산 엿보기2024년 대한민국의 핫이슈중 많은 부분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로 부터  시작되거나 진행중인거 같습니다해서 용산궁 뉴스로 한주를 정리해봅니다- 김여사 명품가방 관련 수심위에서 상반된 결론이 나와 의아한 한 주였는데요검찰은 김여사와 최목사 양측에 무혐의로 가닥을 잡았고요용산궁과 검찰의 김여사 무죄 만들기 눈물겹네요.죄를 지어도 용산궁과 김여사와 얽히기만 하면 무죄라는 기이한 풍토가 만들어질 거 같습니다- 고발장을 직접 작성해 주며 여당(당시 민주당)을 고발하도록 한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이은 고발사주 제2탄이 나왔네요서울의 소리가 보슈 유투버를 취재하던 과정에서 만난 대통령실 전) 비서관과의 대화에서 엄청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재직당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한 언론사들에 대해 대통령실이 나서..

역사와시사/MY 아고라 2024. 9. 27. 17:15

가끔은 맑은 하늘을 이고 걷고 또 걷다가 ,노을 지는 강변에서  진한 차 한잔을 마시는 로맨티시스트가 되어보기도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 한다.한낮에만 좋은 게 아니라 숫제 저녁노을까지도 아름답다.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  이때 쓰는 말인가?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24. 9. 26. 17:25

#가을의 전설그런 생각을 했어요오색단장을 하는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 다양한 느낌을 갖게 한다고마치 모든 게 어우러진 비빔밥처럼 형언할 수 없는 맛의 폭죽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거 같다고 해야 할지음악으로 따지면 각각의 악기가 어우러져 연주하는 대규모 관현악 같은 느낌이랄까 이즈쓰다연분홍 치마가 꽃바람에 휘날리는 게어찌 봄 만의 독차지런가형형색색 곱게 차려입고외면할 수 없는 구애를 하는  가을도 그에 못지않음을무엇과 있느냐에 따라농심은 들녘의 구애를 받고누구와 있느냐에 따라청춘은 사랑의 구애를 받고좋은 게 무언가에 따라우리는 세상의 구애를 받습니다.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응할 수밖에 없음은그 안에 녹아들기 때문입니다생각만으로도행복한 미소가 나게 하는사람이 있습니다만난다는 기대만으로도외출을 준비하게 하는..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4. 9. 25. 15:26

#24조 체코원전 우선협력대상 선정#과연 잭팟인가? 퍼주기인가?총공사비 24조 대형원전수주.선정이 되면 2036년까지 대형원전을 건설하게 된다.최초 한 수자원, 미 웨스팅하우스, 프랑스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에 입찰 한국이 최종 우선협력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땡큐다대상에서 탈락한 미국은 지적재산권 문제를 프랑스는 한수원의 반독점 거래행위에 대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해 놓은 상태다그 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가관이다.1. 공사와 운영 관련 전체의 60%를 체코 현지인과 유럽인을 고용하고 체코기업을 참여시킨다.2. 앞의 UAE원전 수주 당시 미 웨스팅하우스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제기 한 거 아시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결국 어찌 되냐고요?멀쩡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원전..

역사와시사/상식 이 정도는 알아야 2024. 9. 24.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