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울진죽변항#하트해변#죽변해안스카이레일#폭퐁속으로드라마세트장울진 죽변리 일원은 드라마 폭퐁속으로의 세트장과 큰 바위얼굴, 등대연구소, 하트해변등과 어우러진 주변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오징어잡이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죽변항의 해거름은 아침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오징어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죽변항의 해거름은 한산하기만 하다.끝없는 고요함이 선착장을 메우고 있다.주변으로는 용추곷이라는 산책로가 있는데 입구엔 용의 꿈길이란 팻말이 달려있다. 이곳엔 대나무가 많은데신라 화랑들이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상주한 곳으로 대나무는 화살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한다.드라마 폭퐁속으로의 세트장의 문은 닫혀있다. 나완 인연이 없어 보인다.세트장 한편에서 찍는 사진은 긴 시간을 달려온 사람들에게 죽..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21. 15:51

#김천 강변공원#핑크뮬리 #사진앨범직지공원 갔다가 오는 길에 들른 김천 강변공원이다.가을바람에 갈대의 백댄스 속에 핑크뮬리는 우아한 흔들림으로 라스트댄스를 추고 있었다 잔뜩 흐린 날이다.김광석의 노래를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릴 수밖에 없는잊혀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이즈쓰다설 물든 나뭇잎을 보다가 문득 그런다나이를 계절로 말하면딱 가을 이때쯤일 거야맞다 라며 셀프긍정하며내게도 분명헐벗은 시간은 올 것이고그때가 되면 가을만큼 격조 있는 삶인지스스로에게 물어볼지도인생이란노을빛으로 물드는핑크뮬리의 향연 같아야 해거칠고 까칠해 보여도내면은 곱고 유해야 한다는 걸연륜이란온몸을 불사른 태양의마지막 불꽃놀이 같아야 해내세을 거 별로 없어도깝깝함을 밝히는 등이 돼 달란 거지싱그러움을 태워서은은..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20. 22:25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조각전#조각산책#(  )는 조각 작품명입니다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후 최초로 한국조각가협회 경북도지부와 함께하는 야외조각전(10.1~11.1)이 열리고 있다연극 보러 갔다가 눈여겨보았고 사진으로 옮겨온 조각 작품들이다.편의상 작가는 생략하고 작품명과 연관하여 작가님들의 작품을   스토리텔러로 꾸며보았다.작품을 보는 각자의 시각차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다른 느낌으로 공들여 만든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려다 보니작가의 의도와 빗나간 부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된다.그래서 몽상이라는 임시 타이틀을 붙인다.경우에 따라서는 허무맹랑한 말장난 일수도 있지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열하였기에어차피 세상이라는 게 앞으로 이루어갈 내용들이 제목이 될 것이다. 그때는 업적이 될 것이지만 바람이니 그냥..

여행이야기/우리동네 구미 이야기 2024. 10. 19. 12:16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해방 후를 격동의 시대라 한다내적으로는 정상적 생활이 불가한 남쪽 상황과 북한 이주민에 일제의 만행을 피해 각처로 떠돌던 사람들, 봉건주의와 애국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가 그 의미도 불분명한 채 뒤섞여 떠돌던 시기였었다,한반도 비극의 발단은 같은 좌파였던 미국과 소련의 결별로부터 시작되었다.신제국주의에 맛을 들인 미국식 이기주의는 급기야 봉건주의와 나치, 전제주의 우파를 대체한 우파로 분리되어  좌(소련중심) 우(미국중심)로  나뉜  이념논쟁을 촉발시켰고, 일본 독일이 패망한 시기를 같이하여 전범집단의 반인륜적인 행위로 촉발된 군비실험 인체실험 관련기술과 인력을 앞다투어 챙기며 대결구도로 나아갔다.얄타와 포츠담 모스크바 3상 회의는 당사국의 뜻이 아닌 그들의 논리에 의해..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2024. 10. 17. 16:19

#낙동강 체육공원 슬픔이 고여 빰으로 흘러내려도 바람이 눈물을 날리고 그 눈물이 옷깃을 적셔도 애써 태연한 척할 수 있으니 서로 내색하지 않고 돌아설 수 있어 좋은 가을이다 드는 햇살 한 줌 그 따스함이 좋은데 예정된 것처럼 돌고 돌아 다시 멀어져 가는 시간들에 아쉬움 잔뜩 토로할 수 있으니 냉기에 움츠려도 섭섭하지만은 않은 가을이다 비껴 스치는 운명처럼 다시 이 시간 속에 서면 정겨운 사람을 만난 거처럼 기뻐할 수 있을까? 그랬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까? 따가운 햇볕 안에 있어도 파고드는 바람은 차기만 한데 물드는 단풍을 보며 모든 아름다운 것들과 만나고 지루하게 멸렬하는 산 것들의 주검들을 애도하며 또 억척스레 살아가다 보면 그곳의 온기만큼 이곳도 따스해지겠지요 ( 마지..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16. 16:50

#칠곡 가산수피아#MD 보헤미안 인숙님, 순복님 , 별이님, 화정님, 미형님, 하늘바라기님(초상권 있음)가을이면 핫하다는 그곳입니다몇 년 전 인물 원 없이 찍어봤던 기억이       더운 여름으로 가산수피아 핑크뮬리도 예전보단 못하다고 하더라고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죠.꽃은 좋지 않아도 다른 걸로도 충분히 이름값은 하는 게 가산수피아입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16. 16:39

# 부산 장림포구어떤 사람들은 즐기라 했더니  해외여항 가고 명품백 살 돈도 여유도 없다고 한다즐길 마음만 있으면 되는데베네치아 못 가면 부네치아 가면 된다.가을은 오는 것이 아니라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단지 삶에 저당 잡힌 사람들에겐평범한 시간의 연속이겠지만.얽매이지 마올라타는 건 무료이다.만남은이제 시작되었고어떤 사람들은 올라탈 것이고또 어떤 사람들은 바라보며 부러워만 할 것이다.각자의 선택이지만생은 무지 짧다는 것이다.세상과 동행하지 못하는 건돈과 시간 때문이 아니라자신의 마음의 문제이다.너무도 쉽다는 건올라타 본 사람만이 안다.가장 불행한 삶은걱정과 두려움 때문에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는 것이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16. 16:28

#이제는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자연환경은 곧 생존의 문제입니다.#2019년 바다미술제 촬영사진처리도 힘들 정도로 쌓여가는 쓰레기와 이기주의로 점철된 소각장 건설의 어려움.날마다고층빌딩처럼 높아져가는 플라스틱과 비닐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많이 닮아있다 바다와 인간은.깨끗한 것 같지만 지저분하고, 가득 차 있는 것 같지만 전혀 이롭지 못한 것들로 채워지고 있는 건바다도 인류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해 가며 여기까지 왔지만, 위기의 국면까지 다다른 환경오염으로 골골거리고 있다.아직 얻지 못한 것들도 많지만뫼비우스의 띠 같은 현재, 과거, 미래 사이를 부단히 반복하며 해법을 찾아 위해 미지의 세상을 열어 나왔다.언제부터인가 인간은 빠져나오지 못할 연옥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 탐욕과 ..

역사와시사/자연과 환경 2024. 10. 16. 16:04

#데이트 ~  ㅇㅇ을 만나기 몇 시간 전 아로마향 샴푸로 머리를 감고바디워시로 몸까지 클렌징한다.보디가드 팬티를 입고 아널드파마 양말을 신고여름내 옷장 파수꾼이었던캐주얼 상의와 칼 쓴 바지에페로몬 향수 몇 방울살짝 뿌려주는 센스까지 더하고한 번밖에 신지 않은페라가모 구두를 신는다.만남에 이 정도 성의는 보여야 된다.적어도 좋아한다면지구가 애인 구한답시고춤추며 한 바퀴 도는데도하루를 허비한다는데달이 작업한답시고윙크 한번 하는데도15일이나 뜸을 들인다는데넉넉잡아 100일을 만나려면이 정도는 예의 아닌가?나는마음에 바람길 하나내고가을과 썸 타는 중이다.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4. 10. 16. 15:22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요산공원#양요정#망향탑늦었지만잎사귀들은 빠르게계절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는버나드쑈의 묘비명을 언급치 않아도계절이 가면당신은 무엇을 가졌는지버린 것이 무엇인지놓친 것은 무엇인지 알게될 겁니다그걸 알때 쯤계절은 이미 바뀌어 있겠죠.'섬진강의 푸른 눈' 이라고 불릴 만큼 수질이 맑고 깨끗한 옥정호는 농업용수 확보를 이 헤 임실 강진면과 정읍 산내면 사이에 섬진강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붕어섬 생태공원은 예부터 사람들은 독재바위를 외등, 붕어섬을 안 등이라며 합쳐서 외안날(산등성이)이라 불렀는데 오랜 시간 편한 발음으로 정착하며 외앗날이 되었다.독재바위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작은 규모의 주상절리인데 출렁다리에서 쉽게 관측할 수 있다.입구부터..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10. 15.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