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공원
겨우내 잠자던 감성이 눈을 뜨고
연분홍 옷자락 꽃바람에 휘날리면
맘속 깊은 곳 콩꽝거림이 어느새 바삐 바운스 바운스 해지고
내 어민 손끝을 따라 봄의 기운이 전해진다. 바야흐로 꽃 속에 파묻히고 싶은 계절이 온 것이다.
< 물오르다 봄 > 이즈쓰다
봄은 여인의
감성을 깨우며 온다
옷자락을 흔들며 온다
콩콩거리며
바운스 바운스 하다가
내 어민 여인의 손끝에서
원숙한 미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봄 물오르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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