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포항형산강장미원 #장미축제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보고 싶다면 요기 형산강 장미원에 가면 된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아기얼굴 만한 장미가 피어있다. 물과 장미 만남의 현장. 형산강 장미원이다. 포항의 시화가 장미이다. 포항 장미의 원조는 영일대 장미원을 생각하지만 이제 생각 바꿔야 할 듯하다. 오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의 계절이다. 장담하건대 여기와 보면 장미꽃 찾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좋은 사진요? 그냥 대충 구도 맞추고 찍으면 된다. 나머진 장미가 다 해운대. 아파트가 또 이런 멋진 구도를 선물해 주니 찍으면서도 캬 하고 감탄할 수밖에... 형산강 주변으로 몇년언부터 장미원뿐 아니라 새로운 시설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조금 개화가 덜하지만 다음 주쯤이면 가장 이쁠 거 같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5. 15. 15:37

#포항 영일대호텔 #서부해당화 작년 딱 이맘때일 거 같아요. 서부해당화가 보고 싶어 영일대호텔 그곳으로 갔었지요 서부해당화 지고 없더이다. 올해는 꼭 가보마 했었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또 지나가버린 거 같아요. 보고픔에 달려갔던 곳. 겹벚꽃 몇 그루로 대리 만족하고 돌아오는데 앵두라는 이름의 앵무새가 길 위를 통통 뛰며 돌아다니더라고요 이거다 싶어 놀았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또 일 년이 지났으니... 그때 즉석에서 메모했던 글입니다. 이즈쓰다 :부제 꽃보다 앵두 오셨다 해서 한걸음에 갔는데 그새 못 참고 부리나케 가셨네요 당신 있던 그 자리 또 나만 남았습니다. 새 한 마리 통통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 좋다한들 곁에 있어야 좋은 거지 지금은 놀아주는 꽃보다 앵두입니다. 저..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4. 21. 14:35

포항 영일대이다. 스페이스 워크가 생기기 전에는 아마 외지인이 꼽는 포항 랜드마크가 1번이 여기 아니었을까 싶다. 영일대의 밤바다는 아름답다. 어둠이 내리면 건물들 사이로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어둠을 밝힌 빛은 포항의 밤바다를 수놓는다. 점차 살아나는 포항제철의 역동의 불꽃과 어우러진 영일대의 밤풍경은 그것만으로 환상 그 자체이다.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영알대의 밤풍경. 그중 영일루는 멋진 사진스팟이 나오는 곳이기도 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중 하나이다. 누각에 앉아 바라보는 밤바다. 어둠은 점점 깊어지고,푸른빛의 바가도 시간이 지나며 점점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든다.

카테고리 없음 2023. 4. 21. 11:57

#포항호미곶 유채꽃 올해 포항 호미곶 유채는 3월 하순경 벌써 피었다고 한다. 지금쯤은 노란색으로 덮였을 것 같다. 작년에 갔다 왔는데 올해 또 가기는 부담스럽고, 작년 포스팅한 내용을 일부 가져왔다. 한때는 유채꽃을 보려면 제주에 가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국민꽃이 되었다. 노란색은 왠지 편안하고 따뜻하며 안정감을 주는 색이다. 밝은 느낌이며 봄의 색과도 잘 매치되는 색이다. 유채꽃말은 명랑 쾌활이다. 뭔가 통통 튀는듯한 느낌이 오는 것 같지 않은가? 호미곶 드는 해안도로 한편이 유채꽃 노랑물결로 뒤덮였다. 유채꽃 전설에 따르면 원래 유채꽃은 붉은색이었다고 한다. 양 수백 마리를 키우던 청년이 한 여인을 사랑했는데 고백할 용기가 없어 미루다가 여인이 결혼하자 비관해 양을 다 죽인..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4. 10. 16:59

#포항 이가리닻 봄은 언제나 겨울을 이겨내고 삶은 항상 죽음을 극복한다. 정해진 바대로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할 순 없다. 그건 살아보지 않은 미래의 일이니까 하지만 한번 바다로 나아간 배는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언젠가는 다시 시작한 곳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은 늘 죽음을 극복해 왔고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겨울을 넘어서서 봄이 왔던 것처럼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2. 16. 16:22

포항 일출하면 호미곶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이가리닻이나 이곳 일출암(남구 장기면 소재)도 빼먹을 수 없는 일출 명소이다. 너무나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핑계 삼아 묵은지를 떨치고 새날의 대문을 열었었고 문을 여는 하루의 빗장 위로 내리쬐는 햇살과 반짝이는 별들과 인자하게 내려다보는 달님이 바뀐 시간의 하늘을 채워주어도 늘어난 숫자하나에 씁쓸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애잔함에 나선곳 태양은 태양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하늘은 하늘대로 묵묵히 그 삶을 살고 매시 매 순간 변하는 일기만큼 변덕스러운 세태일지도 모르지만 차분히 하루를 열고 닫는다.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당장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비슷한 삶을 만난다면 그때보단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의 깊..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1. 2. 01:21

#포항 스페이스워크 #우주여행 가고 싶다 소중한 걸 얻고 나면 그다음이 중요해 사람도 그래 지켜줄지 막 대할지 은하게에는 수천억 개의 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태양은 그중 하나고 태양주위의 8개의 행성 중 하나가 지구고 행성 주변으로는 수천 개의 소행성과 또 셀 수 없이 많은 유성과 혜성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태양계에 속한 행성 중 하나인 지구 SF영화를 보다 보면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무척 작지만 아름다운 벌이다. 지구에 속한 나의 위치는? 약 190여 개의 나라들 중 하나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속한 수백 개의 도시들 중 하나. 그 도시에 속한 수십만 명의 인구 중 한 명이 나이다 우주에서 보면 실로 보이지도 않을 티끌만 한 존재이다. 지구 인구 79억 명 중 하나가 바로 나다. 어릴 때 이야기 하던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2. 12. 29. 10:28

#포항 호미곶(구 장기곶) 풍수지리서 산수비경 에서는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 이며, 백두산은 호랑이의 코에 해당된다 기록하고 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는 7번이나 이곳을 답사한후 한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호랑이의 꼬리부분에 위치하는 곳이 바로 호미곶이라 하였다. 일제치하 일본은 한반도의 기상을 깍아 내리고자 임나일본부설을 주창. 한반도를 토끼모양으로 격하시키는 역사지우기와 왜곡을 단행하였다.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들의 교육을 받은 주체들이 해방후 대한민국의 교육 중심에서 우리 역사를 재단하였고, 현재까지 이어져 온다는게 웃지못할 역사의 아이러니다. 보정으로나마 해를 한번 갈라 봤습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2. 12. 27.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