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불정역& 폐철길문경 불정역은 1954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93년 폐역 된 역사이다역사의 외벽은 인근 강의 돌을 쌓아  꾸몄는데 역사적 희소성으로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26호로 등재되었다.불정역에서 500m 북쪽으로 철길이 지나던  폐터널이 있다.빛과 어둠이 주는 명암의 차로 인하여 인풍사진 장소로도 알려진 곳이다.바로 옆이 지방도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불정역사 주차장애 주차 후 도로를 따라오면 터널입구에 쪽문이 열려있다.사람 가면 길이 나고물이 가면 물길이 나는데기차 달리던 철길은어찌하다 끊어졌을고철길이라고 예외겠느냐권불십년화무십일홍인데화려한 영광도지나면 한 줌 재만 남는걸득 되지 않으면무시해 버리고잊어버리는 게 세상인심인걸하기사 철마는 달리고 싶어도달리지 못하는 게 어제오늘..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12. 13:37

#문경 주암정입추라는 절기가 좀처럼 실감 나지 않는 요즘 날씨이다.주암정은 조선시대 유학자 채익하를 기리기 위해 1944년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금천변에는 강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 있는데 오랜 세월 바위와 공생햔 능소화가 이쁜 꽃을 피우고 있다.그 중에 배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그 위에 선실처럼 정자를 지었다. 주암정이란 정자 명칭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지금은 작은 연못이지만 예전에는 아래로 강물이 흘렀다고 한다.차 한잔 마시고 가세요. 주인 없는 정자에 커피포트와 믹스커피가 놓여있고찾는 이 드문 정자엔  능소화가 적막한 주변을 메우고 있다. 무심한 바람도 오늘 만큼은 휴가중인거 같다.정자를 보다가 메모한 글이다 이즈쓰다한여름 무더위에지저귐 없는 게 새뿐이런가기암괴석 가득한 곳에인적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7. 15:53

#문경 우암정#한국의 정자#시대의 굴곡을 넘어앞으로 금천이 흐리고 뒤로는 근품산이 둘러싸고 있는  현리마을이 있다.현재는 조선 때 터를 잡은 채 씨 일가가 많이 사는 집성촌으로 주변으로 옛 고택과 근암서원 주암정과 우암정, 경체정 같은 정자가 여럿 있다.문경 현리마을 북쪽의 산양면이다.우암정은 우암 채덕동 선생이 은거하며 선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경사진 산비탈에 흙이나 돌을 쌓은 걸 대라고 하는데 우암정은 큰 바위 위에 세워졌다.우암정 앞으로 작은 연못이 있는데 지금은 물길이 막혔지만 과거에는 금천이  흘러 전체가 무척 아름다웠다고 한다. 우암정 오르는 입구에 배롱나무도 있다.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듯 산자락에 허허로이 세워진 모습은 누추해 보였지만. 벤치도 있어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갈 만한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5. 15:03

#진남교반일원 #고모산성 #토끼바리길. #역사속발자취 문경의 진남교반 일대는 1933년 대구일보사가 주최한 경북팔경 선정에서 제1경으로 꼽힐만큼 수려한 산세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곳이었다 한다. 주변으로 고모산성등의 성곽과 고분군,토끼바리길등이 있다. 명승31호로 지정된 토끼비리 옛길은 석현성 진남문에서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산 경사면에 만들어진 잔도이다. 고모산성은 신라가 고구러의 남진을 막고 한강유역에 진출하기위한 거점으로 설치한 군사 목적의 전진기지였다. 고려 태조 왕건이 진군할때 길이 막혔는데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알려주어 지날수 있었다 하여 토천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산성의 외곽을 돌로 쌓은 석성이다.성 요소요소에 돌더미가 많은걸로 보아 전투시 투석전이 빈번히 전개되었다고 전..

카테고리 없음 2024. 1. 18. 15:31

#문경새재 #역사 속의 현장 문경새재는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문경새재는 과거에는 한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었으며, 지방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 꼭 거쳐야 했던 과거길이었다. 문경을 지나면서도 매번 그냥 지나쳤는데 시간이 남아 들러보았는데 크게 변하진 않았다. 이번에도 제2관문인 조곡관 까지만 3 관문까진 언제 가는 날이 오겠죠. 제1관문인 주흘관이다. 국방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라서 임란 후 적의 침입에 대비해 3개의 관문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을 설치하게 되었다, 박물관이 있는 주차장 옆 문경새재 입구이다. 새재 내에는 경북 100년 타입캡슐과 임란 때 전몰한 지휘관들의 공적비, 천년고찰 혜원사와 전망대, 옛 ..

좋은생각/좋은생각 2024. 1. 18. 15:22

#문경 봉천사 #봉천사 일출 #병암정 #잿봉서 소나무숲 #벌개미취(창고작) 이맘때면 핫한 곳이 문경 봉천사이다. 연보랏빛 벌개미취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희뿌연 안개가 봉천사를 뒤덮었다. 대웅전 앞으로 두 그루의 소나무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는 게 일출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제대로 앵글 속에 옮기지 못해 좀 아쉽긴 하다. 영산으로 알려진 문경 월방산 자락에는 샘이 10여 곳이나 되는데 샘의 물은 봉황이 마시던 물로 사람이 마시면 무명장수하고 장원급제하는 물이라고 전해진다 봉천사란 명칭도 봉황이 마시던 물이 나오는 샘이 있는 사찰 이란 의미이다. 그래서인지 주변엔 유달리 바위가 많은데 두꺼비 바위 미륵바위 오 형제바위 깉은 그것들이다. 오래된 사찰의 역사 때문인지 그중 선사시..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10. 2. 12:39

#문경오미자터널 오미자터널은 문경과 점촌을 오가던 폐석탄철로를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재탄생한 곳이다. 오미자는 껍질은 신맛.과육은 단맛,씨는 맵고 쓴맛,전체적으로는 짠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명칭이다. 오미자의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 이다. 이즈쓰다 빼꼼히 열린문 그 안쪽엔 가져보지못한 신기한 것들이 있을거 같았지 마치 어린시절 불켜진 창문 너머에 꿈꾸던 마음속 풍경이 있는듯이 빛의 터널을 지나면 색의 계단이 나오고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가 갔었던 그 에머랄드 시가 나타날지도 어른이 되면 알지 에머랄드 시는 없었다는걸 오즈의 마법사도 예정에도 없던 일이 우연히 일어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일이 생기기도 하지 행복해지려면 안좋은건 모두 잊어버리는거야 좋은거만 남겨두고 경험으로는 어떤 경우든..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7. 10. 15:50

#문경오미자터널 오미자는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는 짠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명칭이다. 오미자의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 이다. 문경과 점촌을 오가던 폐석탄철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빼꼼히 열린 문 그 안쪽엔 가져보지 못한 신기한 것들이 있을 거 같았지 마치 어린 시절 불 켜진 창문 너머에 꿈꾸던 마음속 풍경이 있는 듯이 빛의 터널을 지나면 색의 계단이 나오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갔었던 그 에머랄드 시가 나타날지도 어른이 되면 알지 오즈의 마법사도 에머랄드 시도 없었다는걸 예정에도 없던 일이 우연히 일어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하지 행복해지려면 안 좋은 건 모두 잊어버리는 거야 좋은 거만 남겨두고 경..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2. 19.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