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터널
오미자는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는 짠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명칭이다.
오미자의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 이다.
문경과 점촌을 오가던 폐석탄철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 알고도 모르는 것 ~ 이즈 >
빼꼼히 열린 문
그 안쪽엔 가져보지 못한
신기한 것들이 있을 거 같았지
마치 어린 시절
불 켜진 창문 너머에
꿈꾸던 마음속 풍경이 있는 듯이
빛의 터널을 지나면
색의 계단이 나오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갔었던
그 에머랄드 시가 나타날지도
어른이 되면 알지
오즈의 마법사도
에머랄드 시도 없었다는걸
예정에도 없던 일이
우연히 일어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하지
행복해지려면
안 좋은 건 모두 잊어버리는 거야
좋은 거만 남겨두고
경험으로는
어떤 경우든 지나간다는 거야
나쁜 기억은 점점 옅어지고
좋은 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거지
그러니 힘들어하지 마
관심 끄라는 말이 아니고
늘 하던 대로
장밋빛 미래만 보며 사는 거지
그러다 보면
피식 웃을 때가 있어
별거 아닌데 걱정했다는 걸
고민 몇 개 즐거운 일 몇 개는
누구에게나 공통분모야
목표로 뭘 정하느냐에 따라
방정식의 답은 달라지지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건 말이야
행복의 해법은
자신의 삸안에서 찾아야 하는데
타인의 삶 속에서 그걸 찾는 거야
번지수를 잘못 택한 거지
먼저 나를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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