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10월9일은 한글날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글날 #아름다운 한글시 한글날은 삼일절, 현충일, 제헌절, 개천절과 함께 5대 국경일로 휴무 여부와 관계없이 태극기를 게야하는 날입니다. 애국 애족은 민족주의가 아닙니다. 태극기 앞세우고 말로만 외치는 반공과도 차원이 다릅니다. 생활에서 몸소 실천하는 나라사랑의 출발점입니다. 국경일 평균 태극기 게양률이 10%남짓이라 합니다. 이번 3일 연휴에 일본여행 가시는 분들 국기라도 걸어놓고 놀러 가십시오. 그래야 좀 덜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이즈쓰다 눈부신 꽃구름 아래 이어지는 다소니의 행렬 달보드레 함에 빠진 채로 대추 하며 동화 같은 겨울을 기다린다 도담도담 코스모스 띠앗들 송아리 한 갈꽃송이 이쁨은 누구나의 마음에 윤슬을 일으키고 자몽자몽 하게 한다 하르르한 계절에 든 단미는 그린비 그리움에..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10. 5. 13:58

Do it Now

# 자 가보는 거야 어떻게 되겠지 가을이야 나서기 전엔 그 무엇과도 친해질 수 없는 이즈쓰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행복 이래 그 기다림의 끝에서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는 건 행운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놓치지 않고 함께할 때 이루어지는 거야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는 건 행복 이래 그 그리움의 끝에서 만나고 싶은 장면과 조우한다는 건 행운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그걸 찾아 나설 때 생기는 거야 just do it (일단 한번 해봐) right it now (지금 바로) Let's START (자 시작)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10. 5. 13:24

이 가을날

#이 가을에 이즈쓰다 이 가을에 하늘 한자리 구름으로 숲 사이 한줄기 바람으로 머물 수만 있다면 가장 먼저 해를 만나 늦게까지 함께 하며 찬란한 아침을 맞고 눈부신 노을을 마중하고 그럴 수만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김없이 돌아오는 계절 필 때를 용케도 알고 꽃은 자리를 찾아 피네요 감사한 일인데 그냥 주어지니 고마움을 모른 채 당연하다는 듯 살아갑니다. 이맘때면 꼭 생각나는 말이 있어요 행복하세요? 참 난감한 질문이다. 지금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거 아니에요? 참 명쾌한 답변이죠. 그 이상을 욕심내다 보니 만족도가 낮아지는 겁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불행한 건 바로 옆에 잔뜩 두고도 손에 잡히지 않는 걸 가지려다 결국은 있는 것 마저 놓쳐버린 채 삶의 뒤안길로 잊히는 겁니..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10. 4. 16:13

[ 고성 가볼만한곳 ] 고성 좌이산마을 들녘을 바라보며

#고성 좌이산마을 어드메 #고성 하트논 가을이 성큼성큼 지나가고 있어요 신은 가끔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인생이라는 삶의 바둑판 위에 던져놓습니다. 때로는 무시가 정답일 수도 있지만 그게 벗어날 수 있는 영원한 탈출구는 아닙니다. 삶은 같은 문제에 대해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아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어 종종 생각지도 못한 다른 선택지가 생기기도 하네 거 결국 무얼 생각하느냐에 따라 빠져나오는 속도도 현명한 선택지도 달라질 겁니다. 생각이 차이를 만드니까요 카네기 처세술에는 이런 경우의 처세술이 있습니다. 가장 최악을 생각하라 그 이상 더 나빠질 건 없는데 뭘 걱정하냐고 그런 말이 있죠. 인생에서 사랑 빼고 뭐가 남느냐고 자신을 먼저 사랑해 보세요. 그 안에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요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10. 3. 23:39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기에

이즈쓰다 눈뜨면 보이는 풍경이 이랬으면 좋겠어 꿈결 속에 있는 듯이 잔잔한 안개의 강이 몽실몽실 앞으로 흐르고 황홀하게 눈부신 아침햇살이 내리쬐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몽글몽글 코 끝으로 스미는 보이는 세상은 꿈속과는 다를지라도 현실이 되는 순간 지루해질지 모른다는 억지 위로를 붙여가며 불씨를 다시 지피곤 하지 시간은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남겨두는 법이 없지만 놓아버리지 않는 한 그 안에 머물게 되고 또 살아가게 되는 게 우리라고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9. 27. 14:04

가을에 임하는 자세

사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낯선 누구라도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오랜 친구처럼 맘 편한 대화를 나누면 좋지 싶다 그러는 사이 마른 장작처럼 말라버린 내 몸 구석구석이 단비에 촉촉이 젖을 것 같아서다 그렇게 마음이 젖고 가슴이 촉촉해지면 마주치는 누구에게라도 따뜻하게 웃을 수 있을 거 같아서다. 살아가는 게 어차피 누군가는 떠나고 또 누군가는 남겨지는 게 우리네 인생이지만 굳이 어느 한편을 택하라면 남겨지는 누군가가 되고 싶다. 예쁜 마음으로 또다시 다가올 누군가를 위해 곱게 말린 국화꽃차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싶다 아마 차 끓일 시간이 많아질 거다 가을은 그렇게 보내고 싶다 차를 끓이는 건 따뜻해지기 위함이다 낙엽 같이 구멍 난 가슴 한편에 따뜻한 기억 하나 새겨두기 위함이다 차..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9. 26. 10:28

가을 느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이 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는 그런 날들도 있다 아무렇게 놓여있는 악기인데도 깊은 울림을 전해줄 거 같은 가을을 대하는 건 그런 느낌이다 그냥 바라보고 생각만 해도 심쿵해지는 몇 날 몇 시 몇 분 몇 초에 오는 누군가를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9. 21. 17:02

생각하기 나름 ~ 삶이란

그래 지금껏 우린 백지에 글을 쓰고 있었던 거야 근데 글이란 게 항상 예쁘게 쓰이진 않잖아 그럴 땐 그 부분만 지우고 다시 쓰면 돼 시간은 조금 더 낭비되겠지만 예쁜 글씨는 다시 쓰일 것이고 그건 빈 여백을 다시 채워나갈 거야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9. 21. 11:01

그리움에 대해

그리워한다는 건 세월에 덮여 잊어버릴 수 있는 무언가,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을 간절히 붙잡아 두는 것 우리는 삶 속에서 항상 그리움이란 단어 하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그것은 잊어버리기 싫은 그 무엇, 그 어떤 것, 그 사람에 대한 집착이다. 그립다는 건 기억의 단편들을 간직하는 것이다 그 단편들이 기억의 저편에 남아있을 때, 현재의 삶이 주는 허전한 공간들이 메워지고 비로소 완벽해지는 것이다

좋은생각/짧은 단상 긴 여운 2023. 9. 19.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