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식
# 사랑의 공식 사랑의 처음은 뜨는 해를 맞이하는 벅찬 환희다 사랑하고 있다는 건 뭉게구름 뾰숑뾰숑한 구름 위를 서로 손 맞잡고 올라타는 것이다. 사랑의 마지막은 황금빛 노을 지는 석양을 닮아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다시 하고픈 사랑이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우연처럼 만난 게 아니라 사랑해서 운명처럼 만났던 것이다 이별한다는 건 어둠 속에 혼자만 남겨졌다는 그리움, 두려움, 외로움과 같은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의 부딪힘 함께 보던 하늘로 해는 뜨고 노을이 지더라도 그대가 없다면 하늘은 더 이상 우리의 편이 아닌 것이다
일상이야기/사랑
2023. 5. 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