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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가볼만한곳 ] 묻혀진 가야의 역사 1~ 고령 지산동 고분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7.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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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 1
#고령지산동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제국의  6개 고분군이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회의에서  23.9.17 세계문화유산에 최종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문화유산이 된 것이다...

지산동고분군은 고대 고분군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유일하게 순장(가신이나 동물을 함께 매장) 양식을 행한  고분으로 확인된다. 1963년 사적 제79호로  지정되었다.


고분은 4세기 중반 이후 조성되었고 가깝게는 가야의 왕족과 귀족뿐 아니라  신라 고려 조선의 무덤들까지 700기 이상이 묻혀있는 걸로 확인된다.

분묘양삭은 초기엔 구덩식 나무덧널무덤이었고, 5세기 이후 돌덧널로 차즘 바뀌었다.
구덩식 덧널이란 구덩이를 파고 구덩이를 나무나 돌로 덧놓고 관을 넣어 매장하는 방식이며 현재의 매장방식과 유사하다

분묘의 배치상태나 형태로 볼 때  모계사회였다는 점, 순장자들의 무덤이 따로 있었다는 것, 의복이나 기술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순장풍습은 신라 지증왕 이후 점차 분묘양식에서 없어진 걸로 확인된다.


박물관 전면 옆으로 나있는 언덕길 우측에 73,74호 연접고분이 있다..


문헌만으로 알려진 고대순장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혀준 44호 고분은  대포적 고분으로  가야 최고의 위상을 지닌 왕릉이라 할 수 있다.


고분은 터널을 중심으로 남 북으로 길게 늘어져 분표 하며 현재도 발굴이 진행 중이다.


고분은 으뜸돌방(왕의무담), 딸림돌방(왕의 물품), 그리고 왕을 모시던 순장자들이 묻힌 순장덧널이 주변으로 수개에서 수십 개까지 있었던 걸로 확인된다


지산동고분은 일제강점기 상당수가 일본과 도굴꾼들에 의해 파헤쳐졌고 해방 후 본격적인 복원과 발굴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망대를 오르면 넓게 퍼져있는 분묘들의 모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고령읍내의 모습  격세지감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한때는 대가야의 본진이 있었던 자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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