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의성 가볼만한곳 ] 의성 조문국 역사속으로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6. 28. 16:53

본문


의성에는 초기 부족국가시대 조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고, 당시의 무덤들이 거대한 고분을 형성하고 있다. 예산 관계로 아직 고분의 완전한 모습이 복원되진 않았지만 현재의 모습 만으로도 바람 삼아 다녀오기엔 딱이다.


기록 속 옛터엔 고분만 덩그러니 황야를 달리던 싸울아비의 자취는 조형물로만 상상할 수 있으니


고분의 주인들은 당시 왕족을 비롯한 지배계층이었을 것이고, 고그들은 무덤 속에서 진정한 자유는 찾았지만  그 자유를 누랄 틈도 없이 다시 갇혔다고 항변할런지도 모른다.


입구의 표지판만이 드넓은 조문국의 흔적을 알려줄 뿐이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는 BC2세기말에서 1세 기초라 한다.



사실상 이때부터 초기 부족국가가 형성되고 한반도 여러 지역에서는 작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성장해 왔다.


목관묘란 나무관에 넣는 매장방식인데 조문국 주변에서는 지석묘(고인돌)와 청동기시대의 매장양식인 목관묘(널무덤)가 혼재해 발견된다.


고인돌의 존재는 이 지역에 이미 청동기 이전부터 정치세력이 등장했다는 걸 의미한다,


목관묘에는 지배계급의 부장품이 함께 묻혔는데 의성지역도 청동기시대 초기 부족국가 형태로 국가가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조문국은 200년 가까이 유지되다 삼한이 없어질 무렵 신라에 병합된 것으로 보인다.


지나간 것을 후회하지 마라 가장 좋은 것은 앞으로 올 시간 안에 있다.
인간은 평생 좋은 것만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과하게 욕심만 내지 않으면...
한때는 세상을 호령했으나 지금은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무덤 속 주인공들을 생각하니 현재를 가치 있게 보내는 게 가장 명예로운 삶일 것  같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