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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을 수놓다. ~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콰이어 숲길& 맥문둥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5. 8. 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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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정안천생태공원

흥미진진 공주다.


공주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정안천과 유구천은  공주시내를 지나며 합쳐져 금강으로 흘러든다.

 

 


정안천의 한편에 연꽃단지와 나란히 잘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숲길 옆으로 맥문동이 자라고 있다.

 

 

 

 


젤 좋아하는 연꽃만으로도 황공한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라니...


메타이어 숲길만으로도 충분한데 맥문동 꽃길이라니...


매미울음이 요란해지는 여름의 끝자락.
메타세콰이아 나무 아래에는 보라색 맥문동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마치 갓난아이가 엄마의 젖을 보채듯
초롱초롱한 아이의 눈동자가 구슬처럼 맺힌 모습으로 정안천을 찾은 방문객을 유혹한다.


맥문동의 꽃말은 기다림이다.


< 맥문동 >

필 때를
기다렸는지 모른다
겨우내 언 몸을 녹여가며
화사한 봄
꽃의 자랑질을 부러워하며


매미울음 그윽한
여름의 끝자락
참았던 눈물 알알이 꿰어
설움으로 엮은 꽂대 치켜 세웨
나 좀 봐 주라며 시위를 한다.


애쓸 필요 없어
기다린 건 사람들인데
모두에게 넌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는
귀한 존재인 걸.


정말 아름다운 건
끝이라 생각될 때 보이거든
어두워져야 빛나는 별처럼
그런 존재가 바로 너인걸


보라구
네 옆에 서는 순간
이뻐질 수 밖에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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