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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꼭 가봐야할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의 명소 고창 학원농장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5. 9.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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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에서


세계유산으로 인정된 고인돌과 갯벌이 있는 유네스코의 고장 고창이다.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가을에는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드넓은 들판을 가득 메우며 진풍경을 연출하는 학원농장.

 


명품 드라마 도개비와 폭싹 속았어요 외에도 많은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외부 주차장에 정차 후 주변을 둘러보며 걷다 보면 아직 가시지 않은 더위도 아랑곳없이 가슴으로 큰 숨구멍이 뻥 뚫릴 수밖에 없다.

 


입구엔 손바닥에 청보리가 놓인 황금손 포토존이 있다.

 


우측으로 난 데크길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언덕 끝까지 이어진 명품가로수길이 있다.

 

 

 

 

 


찍기만 하면 그곳이 바로 컴퓨터 모니터를 뚫고 나온듯한 배경화면의 무대가 된다.


아쉽게도 상상했던 하얀 메밀 세상은 완연하지 않다.한 2주정도는 더 있어야 되지싶다.꽃이 피어야 길을 낼건데  아직이니 덩그러니 출입금지 가드라인만 학원농장 곳곳에 표씨되어 있다.


잠깐 쉬는 동안에 빠르게 메모했는데 끝맺음할 그리고가 떠오르지 않아 도깨비 명대사 일부 변용해 끝을 갈무리했다


< 고창 학원농장길을 걸으며 >

허파 가득 넘쳐나는
가을 내음을 마시며
농장의 한 모퉁이를 걷는다.


별 것 없어도
별 것 많은 세상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좋은 이 시간
느릿느릿하게
드라마의 관객으로 돌아가
좀만 기다려주란
메밀의 속삭임에 귀 기울인다


삶과 죽음
사랑과 운명
짓눌리는 삶의 무게를
들판 위에 맡기듯 내려놓으면
꿈꾸는 애순이의 삶이 되고
운명에 이끌린 은탁이가 되어
고독한 길손으로
때로는 가냘픈 영혼이 되어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삶이 시가 되고
시가 노래로 불리고
새기고 싶은 서정의 언어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허접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날이 좋건 아니건
그 시간 속엔 우리가 있었고
한순간 한순간은
찐하도록 눈부신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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