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이 무엇입니까?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질문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꾼다.
꿈이 이루어졌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 이상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들은 설문에서 각박한 현실과 환경적, 경제적 요인들이 꿈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라고 답을 했다.
꿈에 근접했다고 맡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함들, 응답자 중의 80%는 꿈은 현실과의 타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어놓았다.
꿈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 특히 젊은 층으로 들어가면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되어 보이는 것이 요즘이다.
영화 두 편으로 잊고 있는 꿈을 살아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다시 한번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마음은 생기게 하지 싶다.
우리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났을 때 와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절벽에서 물그나무를 서는 사진들이나, 누구도 도전치 못한 일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실행에 나서는 이들을 볼 때 성패를 떠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필리프 프티를 통해서 보자면....
일단은 꿈은 자신의 재능과 소질이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자신의 노력과 열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의 꿈은 지원하는 응원군이 있다면 완벽하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픈게 꿈이 되어야 하고, 그 꿈은 자신의 노력이 뒤 따른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자신을 응원하는 지원군(가족, 동료, 친구 etc....)
필립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있었다.
헛된 꿈에 실망한 아버지로부터 외면받았지만, 길거리음악가인 에디와 무명사진가 장루이, 곡예단단장 파파루디와 같은 조력자들이 있었다.
물론 그의 열정이 그들이 그를 돕지 않을 순 없게 만들었지만...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는 데는 언제나 거센 저항들이 따른다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2015년 프랑스인 필리프 프티의 삶을 영화화한 '하늘을 걷는 남자'도 예외는 아니다. 예술성과 작품성에서도 인정을 받은 작품이지만 의외로 흥행면에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작품이다.
필리프 프티는 왜 죽을지도 모르는 도전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그것이 바로 삶(LIFE) 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는 프랑스의 예술도시에서부터 시작된다.
우연히 서커스단의 줄타기를 본 한 소년은 줄타기의 매력에 빠져든다.
성장하면서 소년은 주워 배운 재능으로 길거리공연을 하며 살아간다. 이 와중에도 그의 줄타기 연습은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을 통해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기사를 보고 그 건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겠다는 무모한 꿈을 꾸게 된다.
뉴욕의 윌드 트레이드 센터 (9.11 사태가 일어난 미국의 쌍둥이 빌딩)의 줄타기는 성공할까?
미국으로 건너온 필립은 줄타기를 위한 사전준비들을 한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그에게는 꿈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었다.
그다음은 자신과의 싸움 의지와의 싸움이 있을 뿐이다.
마침내 그의 도전은 시작되었고, 그는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오랜 시간 줄타기를 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된다.
9.11 사태로 이젠 역사적 건물이 되어버린 뉴욕무역센터(쌍둥이빌딩)
필립은 유머러스한 말로 마지막 인사말을 대신한다.
' 내가 줄타기를 할 때 흠집이 나서 저렇게 쉽게 무너진 건가"
꿈이란 그런 거다
그 크고 작음을 떠나 그건 결코 이루어 지리란 걸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적어도 꿈이 시작되는 단계에선 정말이지....
그의 무모한 도전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것은 무모한 도전이기도 했지만 용기 있는 도전이기도 했다.
줄타기를 끝낸 그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필립은 무역센터 영구출입증을 받았으며, 센트럴 파크에서 공연하는 자격까지 얻었다.
세상엔 믾은 꿈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꿈이 높은 지위를 가지는 것, 많은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연관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 그건 따라오는 부수적인 선물인데 말이다.
'명심해라 마지막 세 걸음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곡예사는 마지막에 긴장을 놓게 된다.
제대로 된 꿈을 성취하는 이들에겐 자부심이 있다.
그건 자신의 꿈을 거의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이다.
어쩌면 꿈은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꿈은 이루는 순간 또 다른 꿈을 꾸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가끔은 꿈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인다.
아름답지만 무모한 도전을 마친 필리프 프티는 자신을 보아준 뉴욕과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많은 이들이 꿈을 꾸고 꿈에 도전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것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국립발레단 단장이 되어있는 강수진,
스타워즈로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노숙자에서 그리스 최고의 갑부가 된 오나시스,
디즈니랜드를 민든 월터디즈니 이들은 소위 꿈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들의 영광은 그냥 이루어진 건 아니다.
우리는 결과만을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우리가 보지 못한 오랜 세월의 눈물도 있었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TOday is a new day'
제가 항상 하는 말이죠.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주어진 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에요. 어제는 어제일 뿐 오늘은 또 새로운 나예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 말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를 충만하게 사세요,
발레단의 제일 후미 보조역으로 십 년의 무명생활을 보낸 발레리나강수진이 인터뷰 중 한 말이다.
또 한편의 영화가 있다.
넷플릭스가 7월에 선 보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을 오르는 루프토퍼들을 다룬 다큐영화로 7년 동안 6개국을 돌며 촬영했다고 한다
감독 제프 짐발리스트, 마리아 부코니나 / 출연: 이반 베르쿠스(바냐), 안겔라 니콜라우의 스카이워커스다
인터넷에서 세계 최고 높이에서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는 사진 많이 봤을 것이다.
스카이워커는 루프토퍼를 직업으로 가진 그들의 도전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커스를 하는 부모를 둔 앙겔라.
아버지가 바람이 나고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우울증이 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할머니 보살핌으로 슬픈 유년을 보냈지만 자신이 뭔가 큰일을 해내고 싶어 한다는 걸 안다.
그걸 찾던 중 발견한 게 루프토퍼다
앵귤라는 어려서 배운 서커스동작을 응용해 색다른 도전을 하게 되고
바냐는 경력과 높이에서 세계 최고의 루프토퍼다
앙겔라와 마찬가지로 불우한 유년을 보내던 바냐가 탈출구로 찾은 거 또한 루프토핑이다.
서로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장점 세계 최고의 높이를 가진 바냐와 창의력을 발휘해 루프토핑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앙겔라는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일찍이 시도해보지 못한 세계최고의 높이에 도전장을 내밀고 마침내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매번 같은 패턴의 루퍼트핑에 후원은 줄고 이들도 돈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데...
그들은 마침내 세계최고층 가장 위험한 스카이위킹에 도전하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루프토핑 세계최고의 경지에 오르며 돈과 명성을 모두 얻은 바냐와 안걸라.
안겔라는 영화 말미에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높은 곳과 같아요
두려움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맞서는 법을 터득해 나가는 거 뿐이에요.
스카이 워킹이 내 눈에 들어온 건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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