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미르섬
#코끼리마늘꽃
몇 년 전 다녀온 곳이다.
블로그도 정리할 겸 다시 옮겨왔다.
공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령왕릉이 있는 도시다.
공주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공산성이 있는 강북(구시가지)과 아파트가 밀집해 신도시가 형성된 강남으로 나뉜다.
미르섬은 상습침수 지역이었던 금강 하천변을 정비하며 생겨났다.
하천변에서 보는 공산성이 마치 용이 용트림을 하는 모습을 닮아 공모를 거쳐 미르섬으로 명명했다 한다.
코끼리마늘꽃 좀 생소한 이름이다. 백합과의 구근식물로 일반 마늘보단 10배 이상 큰 왕마늘꽃이라 보면 된다.
잠깐 보인 아침빛에 우뚝 선 코끼리 마늘꽃이 정말 이뻤던 기억이 있다.
미르섬의 마늘꽃 밭에는 마늘공주가 숨어있다는 전설이 - 믿거나 말거나지만
흐린 하늘 탓에 밋밋해질 수도 있는 풍경인데 모델 덕 톡톡히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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