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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관련 ~ 피의자 임성근 사단장의 탄원서를 보며

역사와시사/MY 아고라

by 이즈원 2024. 6.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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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 게 군대에서 별을 다는 거라고 누가 그러는 것 같더라고
또 별만 달면 땅 짚고 헤엄칠 정도로 신나는 게 별들의 세상인가?

하기사 김관진이란 자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요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며 국민 팔고 애국 팔고 안보 팔아  호사는 다 누리고 사니...
두 왕을 섬기는 거 까지 괜찮다.
성향도 이념도 다른 4명의 정권 수족이었다면 그건 충신이 어니라 간신에 가깝다. 그때그때 맞추어 잘 적응한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자신이 면피하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채상병 사망의 가해자 임성근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이야기다.
사고 자체가 기이하다.
군인은 명령에 복종하고 국가에 충성하도록 훈련된 나라의 최후 보루가 맞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라는 말은 아니다.
과거 나라를 지킨다는 명목아래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라 명령하고  잘못된 명령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입신공명을 위해 그 명령을 수행한 숱한 군인들의 역사가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은 채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채상병 죽음의 요체는 공명심에 부하들을 사지로 내몬 임성근 사령관이며 그걸 은폐하기 위해 감추려 한 청와대와 군과의 은밀한 밀당이다.


탄원서 내용을 보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단 부하들을 앞세워 자신이 죄 없음을 돌려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군바리들이 설치는 나라와 군대에 무슨 애국심을 기대하며 어떤 부모가 자식을 믿고 군대에 보내려 하겠는가?
나라에 충성하려 갔다가 개죽음될 판인데...
하기사 소총도 쥐어본 적 없는 군미필자들이  군을 통솔하고 그 자의 눈에 들어 더 높은 자리로 승차하려는 군바리들이 넘쳐나는데...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제발 더 이상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체 군인들 마저 추악한 말재간으로 욕보이지 마라.
국민은 말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 애국애족, 나라사랑도 마찬가지다.
임성근 같은 자들에겐 진심이 없다. 자신의 이해득실이 우선일 뿐이지

대한민국 모집단의 애국 안보를 노래하던 사람들

눈에 확 들어올 것이다.

대통령에서부터 국무총리,국방장관, 국정원장, 국회의원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면면들이다.

이중 여성인 박근혜 전대통령,서상기 (8개월 제대), 정문헌 (6개월 제대), 윤상현(대통령이었던 장인의 덕인지 장교 계급장 달고 며칠 만에 전역), 나머진 거의 군대란 건 경험도 해본 적 없는 자들이 태반이다. 현직 대통령도 이안에 가세했으니 그 수는 더 불었을 것이고...

군대도 안갔다 온 자들이 군복무 충실히 이행하고 제대한 국민들에게 종북,빨갱이라 합니다.
군대라도 면제시켜 주던지 종북보고 나라 지켜라 총 쥐어줄땐 언제고?

대한민국은 누가 지켜야 합니까?
누구나 판단은 잘못할수 있습니다.하지만 이제 똑바로 세상을 봐야합니다.
나라의 고위급 관료중 어처구니 없게도 상당한 사람들이 정문헌 서상기 윤상현 류이고 그나마 많은자들이 군미필자(군면제)입니다.이젠 자식에게 군대 안가는 것까지 되물림까지 하고 있습니다.
누가 애국자고 반공주의자 입니까?
내가 맛있게 먹고좋은옷 입고 웃을수 있는건 이들 때문이 아닙니다.
이름모를 나라의 한모퉁이에서 타국의 구석진곳에서 제대로된 나라 행복한 나라를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이름조차 없이 묻혀버린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열사의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이젠 그 혜택을 입은 우리가 우리 후손에 정의롭고 상식적이고 행복한 세상을 인계하기 위해 부정한 권력에 그옛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빼들었던 정의와 양심의 칼을 뺄 차례입니다.

군면제도 부류가 있죠?

시위했다고 사상이 의심스러워 군에 가겠다 해도 국방부가 못오게 해 못 간 사람들은 제외하더라도, 신체 멀쩡한데 군대 갈 시기만 되면 환자로 둔갑해 군에 가지 않는 사람들, 면제 후에는 다 정상인처럼 살더군요.(아님 환자들이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거겠죠)

더 이상 국방의 의무도 제대로 이행 안 한 자들이 애국, 안보를 외치는 세상이 사라졌으면,.... 국민의 의무도 회피한 자들이 나라사랑이란 단어를 마치 그랬다는 것처럼 아무 때나 내뺕어도 되는 것인가?

부하여군 성추행에서부터 갑질, 구타까지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게 오늘날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인걸

아쉽게도 윤석열과 국민의 힘, 국방부는  사망 1주기가 다 되어 가도 채상병 죽음의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아니 밝히고 싶지 않은 것이다. 못내 결론은 내놓을지는 모르지만 국민 다수가 동의하기는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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