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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보노라니 ~ 경색된 남북관계를 들여다본다

역사와시사/MY 아고라

by 이즈원 2024. 6.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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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보며

수국을 보노라니 현재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을 향해 치닫는 남북대치 상황이 떠올랐다.


기사에서 북한 핵무기가 60 여기  정도 될 거라고 하는 걸 들었다.
이중 절반 가까이가 실전배치되었다고 헌다. 김정은이 방방 뛰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대화와 타협은 강한 쪽이 먼저 손을 내밀거나 물러설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은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핵 외에는 가진 게 없는 자존심 센 약자이니
윤석열은?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면
거기서 거기다.
전쟁에 GNP고 경제대국이 무슨 의미가 있나? 힘센 놈이 다 차지하는 거지
백성들이야 총알받이가 되든 죽어자빠지든...


으르렁거려 봤자 뭔 도움이 될까?
지면 폭망이고
설령 이겨도 남는 거 없는 장사다.
평화는 어렵지만 상책이고
싸움은 쉽지만 가장 하책이다.


격 있는 사람은 평화를 선택한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다
아무리 알기 쉽게 얘기해도 격보단 자존심이 센자는 남는 게 없어도 똥을 밟으려 하겠지만..
권력을 그저 먹은 두 바보가 핑퐁게임을 시작했다
하나는 정의와 국민을 팔아 한놈은 아비 잘 둔덕에 무임승차를 해서...


< 수국같이 산다는 건 >

수국처럼 산다는 건
하나로 마음을 잇는 것이다
모나지 않게
밀어냄이 없이
하나로 이어져
둥글게 원을 그리는 것이다


수국처럼 산다는 건
손과 손을 맞잡는 것이다
다가설 줄 알아야
물러나는 법을 알아야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보게 된다


수국처럼 산다는 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며
틀림을 이해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화음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때
노래는 청중을 매료시키게 된다


하늘이
찡그리면 흐려지고
화사해지면 맑아지는 법
수국같이 산다는 건
허접 헌 자존심 내려놓는 것이다.
웃으며 부둥켜안으려면 말이다


수국 꽃말 중엔 진심과 진정한 사랑이 있다.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교만도 무례도 화냄도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는 것이다.


이시형 박사는 한국인의 의식구조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실용을 중시하는 미국은 너도 살고 나도 살자는 의식이 삶 전반에 흐른다고 했다. 이는 프런티어 정신으로 발현되었다..
수치를 중시하는 일본은 나 살고 너 죽어라는 의식이 삶 전체에 넘쳐난다. 일본에게 있어 패배는 설령 문제가 자신들에게 있어도 진다는 건 곧 수치이므로 카미가제나 할복 같은 게 그 예이다.
헌 국인은 너 죽고 나 죽자는 기류가 삶 전반에 무의식적으로 넘쳐난다. 미래를 얘기하지만 행동에는 처한 현재의 자존심을 더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어멈은 빛이 있는 동안 볼 수 있었던 많은 것을 볼 수 없게 한다.
역사란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새로 이하는 거울 같은 것이다.
케케묵은 양반 기질이 아직까지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전쟁에서 강한 자는 이기는 자가 아니라 살아남는 자이다. 그 후에 살아갈 방법도 모색되는 것이다

북러의 군사협정에 주목한다. 만에 하나 최고의 협약이 양국 간에 이루어진다면
한반도가 위기다. 1949년의 북러관계가 다시 재연되고 있다. 미국의 자국 이기주의와 우리의 무조건 맹종 외교로 인해  북러가 필요에 의한 손을 잡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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