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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가볼만한곳 ] 오월의 광주를 추모하며~ 5.18묘역을 다녀오며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4. 5.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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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5.18 묘역을 방문했을대 적었던 글입니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려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총) 왜 찔렀지(칼) 트럭에 싣고 어디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 천의 핏발 서려 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 자 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 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발이야 양키 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쏟네 피 피 피

민주광장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란 노래가 대학매점의 스피커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던 그해 86년 멋도 모르고 따라 불렀던 오윌가이다

가사가 뭐 이래? 솔직한 처음 느낌이다.
축제 때 본 80년 5월 광주사진들
그때도 설마였다.
그리고  한세대를 후이적 넘어버렸다..

중간에 한번 정도 광주를 찾을 기회는 있었지만 가보지는 못했다.

욕 된 역사 투쟁(반성) 없이 어떻게 헤쳐나가리~~~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내 곁으로 간다

오 월가와 민들레 홀씨되어 두 노래가 묘하게 짬뽕으로 흥얼거려지기도 한다

5.18묘역

민주광장이 있는 5.18 묘역

5.18 묘역은 기존의 망월동 묘지에 묻혀있던 유해들을 이곳 묘역으로 옮겨 새로이 이장하여 준공된 곳이다.

민주의문


입구의 민주의 문을 지나면 확 트인 민주광장이 나오고 추념문을 지나 추모탑 앞에서 봉령을 받들면 된다.

추념문
추모탑

추모탑 알 좌우로는 슬픔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열자는 의미의 대동세상군상과 5.18 당시 계엄군에 항거한 시민군의 모습을 형상화한 무쟁항쟁군상이 조각되어 있다.

대동세상군상,무장항쟁군상

추모탑의 좌측으로는 영령들을 모신 유영봉안소가 있고


추모탑의 좌측으로는 영령들을 모신 유영봉안소가 있다.


유영봉안소에서 우측이 추모탑 뒤 묘역이고, 묘역 오른쪽이 미래세대가 역사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문이 있고 그 옆에 의병활동, 동학운동, 3.1 운동 등의 부조물이 만들어져 있다.


추모탑의 좌측으로는 영령들을 모신 유영봉안소가 있다.


유영봉안소에서 우측이 추모탑 뒤 묘역이고, 묘역 오른쪽이 미래세대가 역사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문이 있고 그 옆에 의병활동, 동학운동, 3.1 운동 등의 부조물이 만들어져 있다


마지막으로는 추모관이 있다.
추모관 내부에는 5.18과 관련된 기록물들과 당시의 사실들을 알기 쉽게 배치해 놓았다.

민주의 문


이곳 5.18 묘역에서 구 망월동 묘역으로 갈 수 있는데 가는 길에는 숭모루 및 5.18을 기리는 시가 적힌 시비등 다양한 볼거리가 꾸며져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천천히 들러보신다면 잘못 일고 있는 5.18의 역사적 진실들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빛고을 광주

날은 흐렸지만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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