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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밖에 없는 데이지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by 이즈원 2024. 5. 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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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 &마가렛&구절초
#계란꽃 삼총사

데이지는 태양바라기로 유럽이 원산지다. 봄에 피는 데이지중 상당수는 개량종이다.


늦여름에서 가을에 피는 꽃이 구절초라 봄꽃은 아니다. 구절초 또한 쑥갓모양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피는 계절이 달라 비슷한 시기에 피는 샤스타데이화 마가렛과 구별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하늘이 맑다는 표현보다는 눈부심에 바라보기 힘들다는 표현이 더 적합한 5월입니다.


연둣빛 잎이 초록으로 의상을 바꿔 입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샤스타데이지는 인디언 언어로 흰색을 뜻하는 샤스타가 붙은 흰색데이지 꽂을 뜻합니다. 마가렛은 그리스어로 진실하고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피는 시기로 보면 마가렛은 4월, 샤스타데이지는 5-6월 , 구절초는 가을에 핍니다.  


가장 큰 특징은 잎입니다. 마가렛의 잎은 선명한 톱니가 있는 쑥갓 모양이고, 샤스타데이지는 길고 뾰죡한 잎에 미세하게 톱니가 있습니다.


마가렛은 키가 작아 무릎 근처 낮게 피고 샤스타데이지는 허리춤 근처까지 필 정도로 키가 크다.
꽃색이 밝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데이지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꽃사랑 >

처음 본 꽃에 반하다가도
또 이쁜 꽃을 보게 되면
미련 없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

첫사랑이란
처음 반한 꽃이 첫사랑이 아니라
지금 사랑하는 꽃의
처음 모습이 첫사랑 이래
그런 다음은 끝사랑이고

양다리 안 걸쳐도 될 만큼
때 되면 가고 오는 게
꽃의 사랑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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