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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가볼만한곳 ] 합천 황매산 철쭉의 대향연 시즌이 도래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4. 5.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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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황매산일출
#사진앨범


태백에서 이어진 산세가 황매산에 이르매 그 주변 풍경이 활짝 핀 매화 꽃잎모양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 명당으로 알려져 황매산이라 불린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수련할 때 모친이 뒷바라지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며 칡덩굴과 땅가시에 긁히고 뱀에 눌라기에 무학이 산신령에게 백일기도를 한 이후로 황매산은 뱀이 없고 땅가시 칡덩굴이 자라지 않는 3 무의 산이라 전해오고 있다.
(전설이니 뱀이나 가시 조심하시고요)


황매의 황은 부를 매는 귀를 의미하여 풍요를 상징한다.


철쭉시즌이다.
산청 황매산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이다.


상대적으로 황매산 철쭉에 접근이 빠르고 쉽다는 이유로 합천 오토캠핑장을 선호하나 반대편 산청 쪽이 다소 거리는 멀어도 볼거리 면에서는 훨씬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산청에서 황매산 철쭉 포인트까지는 약 40여분 정도 소요가 된다.


산청에서 황매산으로 오르는 길옆에는 황매화가 지천이다, 황매화가 많다고 황매산은 아니니 아는 체 하면 부끄러워집니다

 

 

 


입구에는 철쭉동산을 꾸며 놓았는데 데크길까지 만들어놓아 산책하기에 좋다.

 


황매산일출을 다시 찍는 건 근 6년 만이다.
예전엔 산등성이에서 불완전하게 찍었는데 포인트 주변을 깔끔하게 정비해 놓았다


자리를 잡기 무섭게 서서히 여명이 드리우며 해가 빼꼼 고개를 내민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온다.

 

 


철쭉과 일 줄 둘을 다 살리려다 보니 전체적인 느낌은 환해지는데 일출사진 느낌은 나지 않는 것 같다.

 

 

 


아시겠지만 일출시간은 길어야 10여분 내외입니다. 이 골든타임 놓치면 새벽부터 설친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

 


해가 올라오며 빛이 주변으로 스며듭니다 이때가 젤 이뻐요

 

 

 


정말 눈 깜빡 할새이니 딴짓하지 마시고 일출만 찍으세요 인증숏은 일출 후에 찍으시고 일출 방향보고 인증샷 찍겠다고 난리인데 얼굴 시커멓게 나오니 포기하시고요.
촌각을 다투는 시간에 인증샷은 제발 이즈시고. 멋진 일출을 찍어세요.


날이 밝았다.
사투인지 열정인지 여명의 시간이 지나고 철쭉이 본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주 철쭉이 잘 정일 거 같습니다.
여행 계획 있으시면 철쭉 구경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인파가 많이 밀릴 겁니다.
하지만 여행은 고생이 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맘은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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