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상달력 ~ 이즈 >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 위로
선명한 발자국이 찍히는거 처럼
첫장을 넘긴 달력의 빈공간은
빼곡히 메모들로 채워지고 있네요
5G도 넘어선 디지털한 세상이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메모에 매달리는건
삶의 절반 이상을 함께 동거해온
좋은 친구에 대한 익숙함 때문입니다
만나서 좋은게 친구라면
아마 깨알같은 메모도 그런걸 겁니다.
나의 하루는 이 친구와 만나며 시작됩니다.
한번을 만나도 또 그리운 친구가 있고
오랜만에 만나면 눈물나는 이도 있는데
늘 그자리를 지켜주는 이 친구는
내게는 연인같은 친구입니다.
잊어버리는게 자연스러워진 나이
안 보면 보고 싶은
그 일부를 메워주는 네가 있어 좋다
그 친구가 늘 내게 하는말
' 만남은 횟수가 중요한게 아냐
내용을 뭘로 채우느냐가 중요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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