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마중 > 이즈쓰다
다가오리라
산으로부터
강으로부터
초록의 들녘으로부터
떠나기 싫은 미련에
주저하는 겨울바람에도
한껏 관대해질 수밖에 없음은
봄이 온다는 부푼 기대 때문이니
눈멀고
코 뚫리고
귀 열리게
그렇게 오라 나의 봄은
아름답게 향긋하게 화끈하게
그대 위한
왈츠는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파랑새를 찾아서 (0) | 2024.03.08 |
---|---|
바다와 나 (0) | 2024.03.06 |
소중한 것에 대하여 (2) | 2024.02.14 |
대한민국 최고의 명절(설을 앞두고) (1) | 2024.02.02 |
어떤 기대 (0) | 2024.01.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