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있으면 새해이죠.
해마다 새해에는 일출을 보러는 인파로 북적이죠.
일출명소에는 조금 늦으면 주차할 곳이 없어 일출 구경도 못하고 돌아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한두 번 경험이 있고요.
어둠 사이에서 한참을 기다렸을까? 어둑어둑한 수평선 너머 붉은 빚이 감돌더니 해가 삐죽 고개를 내밉니다.
기다림과 달리 일출시간은 순식간입니다.
환호성이 들리고 주변으로 카메라 셔터소리가 요란합니다.
한 순간 온 세상이 붉게 물드나 싶더니
찬란한 아침을 보여줍니다.
< 아침의 기도 > 이즈쓰다
돌아갈 곳이 분명한 배는
폭퐁우에도 파도를 헤치고
가야 할 곳이 정해진 양 떼는
목자가 없어도 길을 찾을 것이다.
그 귀로 끝에 만나는 쉼터가
설령 작은 바위섬 일지라도
허술한 울타리 작은 목초지라도
갈 바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니
그곳에서 우리가
안식할 수 있게 하소서
아침이 주는 밝음이
우리를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듯
별빛이 주는 광채가
우리의 밤을 빛나게 했던 것 같이
달빛이 주는 편안함으로
우리의 밤을 달달하게 하시고
그 쉼으로
우리의 하루하루가
항상 활기로 넘쳐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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