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어제 우연히 얘기를 나눈 내 또래 정도의 그분 얼마나 좋아 요즘세대 고생이라곤 모르고 사니....
정말 그럴까?
하면서 덧붙이는 말에 왜 집회를 해 이렇게 살기 좋은데 김대중, 노무현 때보다 살기 좋잖아..
뭔 말인지....
이런 어른들, 기성세대들 대한민국에 넘쳐납니다. 특히 IMF때 기업강제합병으로 손해 본 일부지역이나 국민들 좌파정부 때문에 그렇다는 국론분열 일으키는 인간들의 말 토씨하나 안 빼고 다 믿고 따라 합니다.
이명박이란 인간은 이걸 합리화시키기 위해 통계수치까지 조작해 가며 자기 공으로 돌렸고요.
여러 하전 재정파탄난 유럽에 IMF 가 자금지원을 조건으로 내건 게 있죠.
다들 아시죠. 긴축재정과 부실기업정리 합병 같은 거를 전제로 달았죠.우리도 IMF때 그랬어요.
이전 정권들이 인기몰이 한답시고 국가재정 파탄 냈죠, 거품경제에 국가외환보유고는 아주 바닥이었죠.
그때 새누리당(현 국민의 힘)과 이명박 정부 그리고 그들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소위 좌파정권이라 부르는 10년간 이전 정권에서 까먹은 외환보유고 정상으로 돌려놓고, 정상적 시스템으로 갈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건 통계청 자료로도 입증이 되고요.
도대체 좌파가 정권 잡으면 공산주의가 된다는 해궤한 말들을 왜 하는지...
그럼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이면 우리나라 이미 적화통일 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도대체 그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피해를 봤다고, 물론 100%를 다 만족시킬 순 없기에 일부의 피해와 손해는 있었겠죠.
최소한 지금처럼 정부의 잘못을 지적한다고 빨갱이로 몰진 않았고, 좌파로 몰진 않았습니다. 대통령 욕한다고 벌금 내지도 않았고, 공권력으로 합법적 집회를 사회혼란 세력이라 이렇게 매도하지는 않았습니다. 돈 몇백 원 올리는 최소임금 가지고 이렇게 쩨쩨하게 굴지도 않았습니다. 말로만 복지가 아니고 실질적인 복지를 더 늘렸습니다. 대외신용도 또한 정상으로 회복시 컸고..
근데 지금이 살기 좋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됩니다.
국가부채 느니 문재인 정부 때 너무 펑펑 써 그렇다 하고.(그 돈 중 상당 부분은 코로나로 자신들이 다 받아쓰고선)
윤석열 정권은 만족스러우신가요?
앞에서 만들어놓은 복지는 포퓰리즘이라 다 삭감하고, 국민소득은 2년째 제자리이고 (아니 역주행 중이고, 물가는 고공행진 중이고), 소득 불균형은 다시 최고수치로 간격을 벌리고 있죠. 허구한 날 터지는 안전사고는 터졌다 하면 책임지는 인간 하나 없고 대책보다는 변명과 희생양 찾기에 급급하고, 부정 불법이 만연해도 대통령 주변에만 있으면 무마되는 일들이 일상처럼 틀이 되고 있죠
국민들은 국가부도를 말하는데 대통령은 민생 말 한마디 퉁치고 또 해외 나갈 준비 하고 있으니 도대체 국익을 위해 나가는 건지 옛 불량한 가장들이 가족 내팽개친 채 밖으로만 돌던 거 벤치마킹인지 겉멋에 취해 공치사하러 다니는 건지 ...
도대체 과거에 얼마나 힘들게 사셨길래 지금 이렇게 힘든데 잘하고 있다. 좋아요 남발들 하시는지...
전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가 더 문제라 봅니다.
민주주의의 자율적 사회 통제시스템 대한민국엔 이미 없다고 봅니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의 논리에 의해 조정되고 통제되며 속임으로 국민들을 몰고 간다고 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대한민국엔 애국심 없는 국민들이 과거의 애국심 넘치던 국민들을 대채해 간다고
과연 IMF사태가 또 온다면 금 모아 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예전과 같은 애국심 바라기 힘들 겁니다. 기회만 된다면 이민 가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넘처나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행복에 안주해 과거의 내 어려움에 비해 지금 약간 행복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잘되었다 착각에 빠진 모두의 잘못이며, 그를 이용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위정자들의 과한 욕심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보시고 평가하십시오.
지금이 정말 저들이 좌파정권이라 부르는 10년보다 살기 좋다고요?
문재인 정권도 형편 없었지만 윤석열 정권은 더 형편없지 않나요?
그래도 문재인 정부 때는 외국인도 부러워하는 k방역국이란 찬사도 들었고, 코로나 정국임에도 수출 하나는 다른 나라 압도할 정도로 쨍쨍했어요 그 때문에 우리가 버텼고요.
그때 정부가 지금처럼 코로나 핑계 대며 세계경제 핑계 대며 정부가 잘못한 걸 둘러대던가요?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살기 좋은 게 아니라 사기 치기 좋은 세상 아닐까요?
아무 연관도 없는 낙하산이 단지 검찰이었다는 이유로 방통위원장을 하려 하고, 언론 다수가 정부의 잘못을 편들어주는데 얼마 안 되는 올바른 기사도 보기 싫다며 언론지형이 기울어졌다며 국민의 눈과 귀마저 막으려는 꼼수짓을 하면서도 마치 정의인양 포장하는 게 분명 정상적은 아니라고 보는데...
많이 안전해진 거 같으세요?
핵위협으로부터
절름발이 외교의 결과 러, 중과의 무역전선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미국말 잘 듣는다고 미국이 우리 형편 살펴주던가요? 오히려 인플례이션 감축법 같은 희한한 법으로 우리 수출전선만 훼방 놓고 있지
북은 러시아에서 발사기술까지 전수받아 더 위협적인 핵을 갖게 되었고요.
허구한 날 한반도 주변으로 미사일이 펑펑 날아다니는데 그게 안보입니까?
딴 거 다 접어두고
(부자감세 법인세 감세, 경기악화로 세수가 부족하니) 정부는 이미 어떠한 경기부양책도 없다고 하며 각자도생 하라고 선포해 놓았는 건 다 아실 거고, 물가는 이미 오를 때로 올랐고, 돈 있는 기업은 상황 보며 잔머리만 굴리고 있고 나머지는 대기업 눈치 보며 하루하루 경제상황만 지켜보며 불안에 떨고 있고 소득감소에 따른 매출부진은 절대다수의 소상공인들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는 게 지금 상황 아닙니까?
정치권이 손 잡고 타개책을 세워야 하는데 리더란 자는 오히려 갈등거리만 만들어놓고 해외만 돌아다니고 있으니
혹 대한민국 외교부장관이 누군지는 아십니까?
우스갯소리로 누가 그러데요 윤석열이라고?
임기 내 역대 대통령 해외순방 기록 세울 듯한데 실속이나 있으면 이런 말을 안 합니다.
딱 70년대 불량가장들 하던 거 그대로입니다
가족이야 죽든 말든 밖에 돌아다니며 생색내고 과시나 하며 목에 힘만 주고 다니던 그 짝입니다.
올해 또 버텼네요
내년이 더 힘들 거 같고요.
그러고도 2년을 더 버터야 할 듯 하네요
이미 정부는 비전문가들이 낙하산처럼 장, 차관자리 꿰찬 지 오래고 모든 부문에 일 잘하는 사람보다는 대통령 비위 잘 맞추는 자들로 채워졌으니 뭐 더 바랄 게 없습니다.
나만 그런가요?
우리 편이 아니고 대한민국 편이 누군지를 이제 제대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동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봤잖아요
근데 잘 모르겠다며 더 찍어먹어 보자고 하면 할 말은 엎고요.
대한민국 역주행 나만 보이는 건 아닐텐데 내게만 보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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