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올라라
벌써 5년 전이다.
hot한 야경을 찍고자 울산 온산공단에 갔었더랬다.
카메라와 교제한 후 2분 동안 찍은 최초의 장노출 사진이자 마지막 사진으로 기억한다.
함께 동행해 주신 분 덕분에 귀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2시간 이상을 온산공단 주변을 서성이다 보니 손과 발은 얼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어두운 밤을 밝히는 공단의 불빛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보는 것 같아 가슴만은 활활 불타오른다.
노출정도에 따라 셔터스피드는 조금의 차이는 있고, 그렇게 쨍한 상황은 아니지만 처녀촬영인걸 감안하면 나름대로는 흡족한 시간이었다.
설정모드> 벌브촬영, ISO 100, F값 22, 셔터스피드 1분 40초 ~ 2분. 원격촬영.
요즘 경제 무지 어렵죠
안밖으로 후퇴하는 게 눈에 보이는 나라 형편입니다.
썩은 도끼로 얻을 수 있는 땔감은 없지만,.무력하게 지켜볼 수 만은 없습니다.
정치와 나랏님이 엉망일때마다 나라를 일으킨건 백성이었습니다. 몇 안되는 의로운 나라의 동냥들이었습니다.
< 다시 타올라라 > 이즈쓰다
굴뚝에선 연기가 오르고
미세 먼지와 케케 한 냄새에도
굴함이 없었기에
언제나 힘은 들었지만
시련 앞에서도 우리는 쓰러지지 않았다.
24시간 불야성 대한민국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가 하늘을 날아가듯이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르듯이
묵묵히 견뎌왔던 질곡의 세월들
그건 나아가기 위한 과정
시련을 넘어선 도전들이
세상을 앞으로 걸어가게 했고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
돛을 올려라 대한민국이여!
예서 멈출 수는 없다.
우리는 언제나
꽃보다 아름다웠던
대한국인이었다.
강자의 폭압으로부터
전쟁의 소용돌이로부터
기아의 굶주림으로부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민족
세상이 짓누르더라도
저 푸른 창공은
늘 우리의 것이었고
다가오는 시간들은
늘 우리의 차지였었다
천지를 호령했던
치우천황의 후예이며
중국을 넘어섰던
광개토대제의 기상과
문화를 꽃피웠던
세종대왕의 지혜가
이순신의 식지않은 결기가
대한국인의 심장안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일어서자 그리고
다시 가보는 거다.
일어서라
대한민국이여
이념을 넘어
갈등을 넘어
저력을 불살라라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피자
꺼지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다.
타오르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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