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가볼만한곳 ] 대전대학교 배려의계단에서

#대전대학교

늘 젊음이 넘치는 곳이 있다면 대학교이다.대학이라는 곳.졸업하고는 몇번 안가봤다.

물론 내가 졸업한 학교는 아니다.오롯이 계단 하나 찍으려구

 

계단을 찌기에 앞서 건물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공간이 있어 몇컷 찍었다,사진은 빛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는데 찍기 참 어렵다.

대전대 내 상생의계단 배려의 계단이라고 불리는곳이다.건물위에서 아래로 찍어야 표현이 잘 된다하니

상아탑이라고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대학 본래의 기능보단 스펙 추가하는 통관의례 정도로 여겨지는 게 요즘 대학교 같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방학이면 텅 비어버리는 지방캠퍼스의 현실은 대한민국 교육의 현 위지를  말해주는 것 같다.
하루빨리 입시교육이 없어지는 날을 고대해 본다.

< 배려의 계단에서 > 이즈쓰다

빨리 가려면 계단을 올라라
옆은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천천히 가려면 횡으로 난
비스듬한 층계를 울랄라
사이사이 다른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르는 도중에 무얼 하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결국 우리는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먼저 가고 더디게 가고의 차이가 있을 뿐
가는 곳이 달라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