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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가볼만한곳 ] 경주 최씨 집성촌 옻골마을의 여름에서 가을까지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11.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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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옻골마을

옺나무가 많은 골짜기라 옺골이라 불리는 곳에. 경주 최 씨 최동집(대암) 선생이 정착한 후 종택을 중심으로 400여 년을 이어오는 세거지가 있다.


마을의 삼면은 산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모양이 오목해 옻골이라는 설과 옻나무가 많아 옻골마을이라 불린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마을 입구 삼장사 추모비는 대암 최동집, 백불암 최흥원. 지헌 최효술 선생의 기림비인데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와 우애 있게 이웃과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삼장사라 부른다.
아마 여름에 온 곳을 다시  가을에 찾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옻골마을로 드는 입구에는 수령이 400년이나 되는 느티나무 비보숲과 연못이 있다.


뒷산 대암봉 중턱에 용머리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다른 쪽에서 보면 거북의 형상을 닮아 생귀암이라 불렀다 하며 가문이 번창하게 해 준다 고 믿고 있다.여름엔 배롱꽃이 피었었는데 지금은 꽃이 지고 잎만 무성했다


마을초입에는 최동집 선생이 심었다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400년의 회화나무와 화전고택을 필두로 ㅁ자 형의 옛 돌담가옥  20호 정도가 있다.  


정감 가는 고택들 중 일부는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다.


옻골마을이 주목받으며 기념관 옆에 생긴 카페모아이다. 커피값은 저렴한 편이다. 


<가을느낌>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
가을을 재촉하듯 잎이 물든다.

옷깃을 여미어도
채 가시지 않는 서늘함과
촉촉이 젖어가는
잎새들의 흐느낌에도
아랑곳 않고
하늘은 맑고 구름은 높으니
가을인게지
그대가 또 생각나니
가을 온 게지

갈바람이 풍경 흔들듯
너는 또 흔들거고
나는 또 흔들릴 게고


옻골마을은  큰 편은 아니며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된 백불암고택을 비롯한 여러 채 고가(古家), 재실, 정려각 등이 있는데, 종가인 백불암고택과 최동집이 지은 화전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 이 가장 오래된 주택이다.
조선 중기 건축양식을 간직한 고가옥들은  민속적 건축적 문화적 중요성이 인정 지어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 보존되고 있다.


화전 최동집선생의 화전고택이다. 마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사재를 털어 사람들을 도왔다 한다.


담장은 흙과돌로 쌓은 토석담인데 국가민속문화재 제266호로 지정 보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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