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되풀이된다
#논산 선샤인랜드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진행된 제국주의는 20세기초까지 이어졌다..
열강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을 군사적 경제적으로 착취하였다.
제국주의에서 더 나아간 게 한 나라를 완전히 종속시키는 식민지건설이었다.
19세기는 아시아의 마지막 노른자 중국을 차지하기 위한 열강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아편전쟁은 중국을 개항시키기 위해 아편을 빌미로 제국주의 국가들이 일으킨 전쟁이다.
1839년 1차 아편전쟁을 거쳐
1856년 2차 아편전쟁 때 중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연합국에 패해 수도 북경까지 함락되고 말았다.
당시 조선은 세도정치가 서서히 막을 내리는 시점이었고, 반대로 일본은 기존의 막부정치로는 세계사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는 개방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던 바
1866년 병인양요(프랑스)
미국 함선 제너렬셔먼호를 화난 백성들이 불태우는 사건이 일어났고
1868년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의 길을 걸었고,
1871년 제어럴셔먼호 사건을 빌미삼아 신미양요(미국)가 일어나고
1876년 일본은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운요호 사건을 구실 삼아 강화도에서 조선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1905년 중국 착취에 혈안이 된 미국과 일본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필리핀을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는데 협력한다는 카쓰라 태프트 밀약을 맺는다.
미일의 동맹관계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다가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함께 시작된 태평양 전쟁과 함께 깨진다.
일본의 야욕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었던 조선의 노력이 착취에 바쁜 열강들에게 얼마나 소구 되었을까? 안 봐도 뻔하죠.
미국은 독립전쟁 이후 다른 열강들에 비해 늦게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다 보니 중국이 주는 이권의 매력을 놓치고 싶지 않았겠죠. 1930년 스페인내전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미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을 지배하는 데 있어 인접한 러시아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 여기게 되죠. 미국이 러시아와 각을 세운 가장 큰 이유죠.
결국 스페인내전 때 까지도 소련과 함께 같은 편이었던 미국은 내전종식과 때를 같이하며 이권을 챙기기 위해 러시아(소련연방)와 이념논쟁 좌우 이데올로기 시대를 열죠
공교롭게도 그 논쟁에 직격탄을 맞는 게 한반도였고요.
이데올로기 시대는
미소의 식민지 쟁탈전에서 시작하여 경제, 군비경쟁으로 확전 되며 약 40년 가까이 유지되다 페레스트로이카로 인한 소련의 개방정책, 독일 베를린장벽 붕괴와 함께 구시대 유물이 되었죠(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만 빼고)
세계사의 역사에서 인류가 멸종하지 않고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었던 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었고, 지배하기 위한 경쟁이었죠.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는 이익을 위해 약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미국이 세계최강으로 군림하는 이유 군사력 때문이 아닙니다.
외교입니다.
그들이 아직도 각 나라를 도청하고 CIA를 통해 해외 스파이 활동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건 외교 전에서 그들의 실리를 챙기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죠.
역사를 알지 못하는 리더는 세계사의 전쟁에 미국이 거의 관여되어 있다는 걸 모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이 우방이라고 생각 헙니다.
미국에 있어 우방이란 자기 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입니다. 도움이 안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슬프게도 대한민국은 미국이 일본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우방이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일본은 얻는 거라도 있지 우리는?
세계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제국들이 유지되었던 비결은 주변국과의 외교였습니다.
우리처럼 한 방향 외교를 한 나라치고 멸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고토회복을 위해 진격하던 광개토대왕의 주력은 기마무사대 5만이었습니다. 나머진 돌궐 말갈 거란등 주변 국들이 도맡아 했죠
한반도보다 큰 중국의 지배 지역을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시켜 버렸죠
이게 외교입니다.
반면에 중국에 맹종한 고려는 몽고의 침입을 받았고 조선은 정묘, 병자 양대 호란을 겪었죠.
국익이란 내걸 다 내어주고 가져오는 게 아닙니다. 내걸 적게 주고 더 많이 가져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미스터선샤인은 그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야 했던 민초들과 살기 위해. 나라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했던 힘없는 민족의 이야기입니다.
시대의 유물들은 사라져 가도 변하지 않는 건 역사입니다. 올바르게 청산되지 않는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는 겁니다
힘이 곧 평화입니다. 힘이 부족할 때 가장 큰 무기는 외교입니다.
국익을 위해 적과도 손을 잡는 게 애국이고 손해를 입으면서까지 우방의 편만 든다면 적과 통하는 매국과 메한가지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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