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가볼만한곳 ] 불완전한 삼국통일 ~ 충주 중앙탑이 주는 역사적 진실

#충주중앙탑공원
#중앙탑(탑평리 7층석탑)
#중앙탑 조각공원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삼국통일은 당시 연해주까지 아울렀던 삼국의 영토 중 절반이상을 당에 헌납한 뒤 나누어진 나라만 하나로 합친 대동강 원산만 이남으로 한정된 불완전한  통일이었다.
고구려 유민들이 주축이 된 발해가 한때 고구려의 옛 영토에서 번영을 누리기도 했고, 발해멸망 후 국토를 수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 있어 왔지만 조선 세종 때에 이르러서야 한반도는 현재의 영역을 확보한 채  유지되고 있다.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 국토의 정중앙(대동강~ 원산만이 북단 끝) 에 있다 하여 중앙탑이라고 불린다.

남북국시대 규모로는 가장 크고 높으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신라 원성왕 때 국토의 중앙을 알아보기 위해 남쪽과 북쪽 끝에서 같은 보폭으로 출발하게 해서 만난 지점에 세운탑이라 중앙탑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중앙탑 공원은 조형물들이 많아 조각공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희뿌연 안개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작품들이 그냥 멋지기만 하다

중앙탑 공원에서 핫한 길을 찾으라면 단연 무지개길이다.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면 야경100선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아침녘이라 조금은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을 촬영한곳으로도 알려져있다.

안개 때문에 일출도,야간이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길도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이곳엔 있다. 민속박물관과 한옥카페 저렴한 한복대여는 덤이다.

20여 년 전에 가보고 오랜만에 들렀는데 뿌연 안갯속 멋스러운 공원 내  조형물들과 인사만 나누고 돌아서야 한다는 게 못내 아쉽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