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56년 개천절
#태극기 다는 날이다
#단기 4356년 개천절
#태극기 다는 날이다
'하늘이 열린 날' 이라는 의미로 1949년 10월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알기 쉽게 풀이하면 단군조선 (고조선)이 개국한 날이라 보면 된다. 이때가 서기(BC)이전 단기(AD) 2333년이다, 지금이 서기 2023년이니 올해는 단기로는 4356년이 된다.상고사란 단기 233년 이전의 역사를 말함이다.
개천절은 단군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반만년 역사의 시발점이 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해석하면 우리나라의 씨족, 부족연맹, 초기 부족국가의 역사는 없다는 게 맞을 것이다.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 아실 것이다. 허구이지만 그게 고대국가 이전 상고사의 이야기인 것이다.
강력한 고대국가 고조선이 이런 단계 없이 바로 만들어진 게 아닌데 우리 역사는 고조선 이전의 역사마저 부인하고 있다.
환단고기란 책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1911년 계연수가 저술한 환단고기는 1979년 이유립이 정리해 세상에 나오게 된다. 단군과 환웅에 관한 역사서이며 고조선 개국 이전의 상고사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상고사의 역사서로 부정하고 있다.
치우천황은 고조선이 부족국가로서 성장하던 시기 이름을 날렸던 왕(부족장)이다.
그의 용맹함이 뛰어나 전쟁의 신이라 불리어졌다.
치우에 대한 기록은 중국 신농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까지 알려진 치우는 전쟁의 신으로 종종 등장하지만 악마나 괴물등 부정적인 의미로 중국인들에게일컬어졌다.
이는 치우가 대단한 인물임엔 틀림없으나,중국 입장에서는 그들과 대립한 상대의 수장이라는 것이다. 즉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라는 것 때문일 것이라 추정된다.
우리나라 역사학계가 환단고기를 부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치우는 초기 고조선의 왕이 아니라 중국계라는 것이다.
이 말은 고조선을 철저히 한반도에 종속시키려는 식민사관론자들의 주장과 전면적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상고서인 삼성기나 규원사화 등을 우리나라 기존 사학계가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이미 고조선 멸망 후 설치되었던 한사군(낙랑, 진번, 임둔, 현도)의 경우 그 위치가 중국이란 건 역사공부 좀 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는 고조선의 영토가 대동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 아니라 아니라 연해주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이었음을 의미한다.
부여나 고구려는 고조선에서 뻗어 나온 나라로 한반도가 아닌 현 중국땅에 위치했었다는 걸 의미한다. 고조선이 망한 후 직계였던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기마부대와 말갈및 주변 부족을 이끌고 요동정벌을 나섰던 때의 드라마를 보았을 것이다.
그때 고토회복(옛땅을 되찾다.)을 기치로 세웠던걸 봤을 것이다.
이는 남의 나라를 침략하기 위함이 아니라 잃었던 옛땅을 수복한다는 의미이다.
오늘날 조선족이라 불리는 민족은 고조선부터 고구려 패망 때까지 그 지역에서 나고 저란 우리 민족의 후손들인 것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격하시키고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임나일본부설을 통한 역사왜곡을 감행했다. 당시 협조한 친일조선 역사학자들이 흔히 식민사관론자라 불리는 자들이다. 오늘날 우리의 역사계를 장악한 채 끊임없이 역사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중심에 그들이 있다. 우리 선조였던 치우천황이 존재해던 상고사까지 부정하며 역사 속 인물로 치부해 버린다.
왜일 것 같은가?
환단고기에서 주장하는 우리의 상고사가 인정된다면 식민사관론자들이 주장하던 한반도에 종속된 우리의 역사 자체가 거짓된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이 거짓된 역사를 만든 게 자신들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1949년 그 어수선한 시기에 개천절을 굳이 국경일로 지정한 자들의 의도는 개천절을 통해 단군조선 (단기 2333년) 이전의 상고사를 지우기 위함이다. 고조선이 요동을 포함한 거대한 지역을 통치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함이다. 그들 스스로가 일본에 협조해 고조선을 한반도로 한정했으니... 그게 가야의 역사가 왜곡되어야 하는 이유고, 치우천황이 신화적 인물로 남겨져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삼한은 남부지역 일부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퍼져있던 나라였었다. 상고사를 왜곡하다 보니 자연 백두산 이북의 요동이 연해주가 사라져 버리고, 우리의 영토가 쉼 없이 남으로 남으로 내려와야 했다.
그들은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역사를 증거 법제화 시켜버렸다. 다시 말하면 증거가 없는 역사는 날조된 역사니 증거 있는 역사만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러니 역사서인 환단고기 같은 책들은 괴서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삼국시대 이전 가야와 삼한, 고조선, 부여, 동예등 옛 우리의 역사들이 얼마남아 있지 않은 이유다. 역사책에서도 작은 분량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고...이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면 식민사관론자들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상고사가 한반도에 한정된 역사라는 주장이 사실상 허구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며, 이는 곧 자신들이 밥숟가락을 놓아야 한다는 의미이니...
우리의 삼국시대 이전 고대사나 상고사나 그 이전의 유물은 도굴되어 일본의 역사 속에 편입되거나 훼손되고 파괴되어 얼마남아 있지 않다.
단지 구전되는 일화나 전설 민담등과 아직 발굴되지 않은 약간의 숨어있는 유물들에 희망을 걸고 있다. 구전되는 이야기는 이미 역사적 증자가 될 수 없다 하고, 주장을 뒷받침하려면 당시 유물을 내놓으라는게 우리 역사학계의 일관된 주장이다. 수천 년 전의 유물을 가져오라는 것이다.
강원도 레고랜드 아실 것이다. 레고랜드가 지어질 곳에는 상당량의 가야유물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마저도 발굴은커녕 놀이시설로 덮어버렸다.
역사는 한민족의 자랑이며, 애국애족 정신의 출발점이 된다.
중국이 동북아공정을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을 끊임없이 주장하며 남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라 우기는 건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개천절에 되짚어본 우리 역사교육의 현실입니다.
반만년 역사지만 그 반이 넘는 역사는 국사책 한 페이지면 할 얘기마저 없어지는 오천 년 이전의 상고사는 아예 석기시대나 청동기 초기 고대국가 이전의 미개한 문화로 퉁 쳐버리는
주변을 아우르던 자랑스러운 민족의 역사를 한낱 신화로 전락시킨 채 부정하는, 그러면서 중국 주나라 이전 신농씨의 역사는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게 오늘날 우리 역사교육의 현주소인 것이다.
국민들이 내는 비썬 세금으로 우리의 역사 고대사 연구를 위해 배정되어 있다. 가야사엔 이미 수십억의 예산이 할당되었고, 하지만 이 예산들이 제대로 쓰일까? 내 추론으로는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자들의 뒷주머니 용돈으로 쓰이는 것 같다. 허구한 날 과거의 주장을 답습하는 공고히 하는 왜곡된 자료나 논문만 내놓는 정도에서 전혀 진전조차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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