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역사
#상주북천전적지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동래성을 함락한 왜군은 불과 10일 만에 상주까지 북상하였다.
조정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60여 명의 관군을 지원하였으며 현지에서 모집한 의용군 800명과 합세해 왜군을 막기 위해 이곳 북천언덕에 진지를 마련하였다
파죽지세로 북진하는 왜장 고니시 휘하(1만 7천)의 왜군에 맞서 순변사 이 일이 이끄는 상주 중앙군과 의병 800여 명이 왜군에 맞서 싸웠지만,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치러진 전투였기에 불과 살아남은 몇 명 외에 전원이 전사하였고, 주둔지 언덕은 이들이 흘린 피로 붉게 물이 들었다 한다.
북천 전적지(경북기념물 제77 호)는 처음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치른 전투지로 이 전투에서 죽은 관군과 의병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사당과 비각, 기념관 전적비, 객사로 사용한 상산각(경북 유형문화재 제157 호)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천전적지 내부 우측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사당과 태평루라는 정자이다.
충의사에는 북천기념관과 비각이 있다.
임란기념관에는 당시 사용한 무기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상산각(경북 유형문화재 157호) 은 제사를 지내고 중앙에서 내려온 관료들이 묵었던 곳이다.
국사책에도 나오지 않는 이런 곳을 방문하게 되면 영어문법과 수학에 몰빵한 우리의 교육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기껏해야 200년밖에 안된 미국도 역사교육을 우리같이 대충대충 하지는 않는다.
마국과 우리의 차이는 과거를 기억하느냐 잊고 사느냐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저절로 만들어진 현재는 없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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