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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작금의 윤석열 발 역사논쟁을 접하며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9.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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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알기
#뉴라이트와 건국절
#독립운동사 지우기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를 말살하고 왜곡하던 조선사편수회로부터 시작된 식민사관.


그 축이 되는 단체가 낙성대연구소와 뉴라이트라는 그룹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교과서 개편의 중심에 그들이 있었다.
이들이 어디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지는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미루어 짐작할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본 대학에 교환교수로 활동하고 일본대학에서 강의를 해가며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더 웃기는 건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일부가 이들의 주장에 맞장구를 친다는 사실이다.

뉴라이트는 미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기조를 다룬 신보수주의 정파를 의미하는 용어였다.
우리나라는 기존 운동권에서 전향한 이들이 처음 단체를 결성해 활동했으나 주사파가 많던 이들의 과격한 행보는 점차 세를 잃었고 점차 주류정치권으로 편입하려 시도를 하였으나 기존 진보정치권으로부터 외면받게 된다
이때 이들의 손을 잡아준 게 보수언론과 보수 정치그룹이었다. 386세대의 지지가 절실하던 보수정치는 진보와 상대적으로 등을 진 이들을 정치적으로 활용했지만. 이들의 성향이 보수를 넘어 너무 극우화 되어있어 일정거리를 유지한 상태였다.

각설하고
옛 가야가 일본의 영향으로 성장 발전 하였다는 임나 일본부설을 매개로 끊임없이 발원하는 친일역사 인식은 뉴라이트의 대표주자 격인 이영훈이란 자의 '반일종족주의'에서 2017년 세워진 동북아재단의 독도공유론으로  까지 이어진다.

반일종족주의는 한국인을 특정시기 사기가 많고 거짓말 잘하는 민족이라 일반화시켜 현재 한국이 주장하는 것들이 다 거짓말일수도 있다고 전제한뒤
일제강점기가 조선근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위안부나 징용도 강제가 아니라 자발적이었다는 것. 독도는 다툼의 영역이 아니라 원래는 없던 상상의 섬이 19세기말에 이르러 분쟁이 생겼고 지금처럼 한일 간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대안으로 독도는 한국이 소유하고 대신 어업권은 일본과 공유함으로써 동북아 평화가 유지된다는 독도공유론 까지 주장하며 일본 극우의 사상체계인 자유주의론에 동조하고 있다.

뉴라이트가 틈만 나면 주장하는 게 건국절 논란이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헌법에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을 대한민국의 법통으로 명시했는데 왜 하필 정부수립일인 1948년을 건국절로 주장할까?
(박정희를 필요하면 팔면서도 생각에 대해서는 전혀 무시하는)
역사공부 좀 하신 분들은 알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정부수립 연도이지만 이면에는 이승만의 지시에 의해 반민특위가 해체됨으로써 친일파가 완전히 면죄부를 받고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이 된 해이기 때문 아닐까?

해방된 조국에서 면죄부를 받은 식민사관의 거두 이병도와 그의 직계 제자들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교육계를 장악하며 위의 주장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 주류교육인 입시교육과 주입식 교육,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틀은 그들로부터 기초가 만들어지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다는 게 나의 입장이다.


8.15 경축사에서 윤석열은 친윤석열 세력과 반국가세력을 구분함으로써 반국가세력은 공산주의 세력이라고 일반화시킨 뒤 현재까지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다.


뉴라이트라는 용어가 등장한 건 현) 방통위원장인 이동관(이명박 정부 정무수석)이 동아일보 정치부장시절  처음 사용하면서이다.
이동관은 현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위해 방송과 언론에 대한 재갈물리기에 들어간 상태다
윤석열의 부친 윤기오는 뉴라이트 핵심멤버였다.
윤석열의 사고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승만은 임시정부 요인들로부터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 및 독립운동 방해로 부적격자로 탄핵된 자이다,
뉴라이트가 끊임없이 건국절을 주장하는 건 이승만을 국부로 만들어야 자신들도 대한민국의 공로자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이 주류세력이 되어야 일본의 주장을 답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국절이 1948년이라는 의미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없는 역사로 여기겠다는 의미이다.
홍범도장군 흉상철거와 백선엽의 흉상설치에는 숨은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여기까지 읽으면 여러분은 자금의 친일논쟁이 이해될 것이며, 그 지지대가 어디인지 쉽게 짐작이 갈 것이다. 생각한 그대로면 정확한 것이다.

박민식

이런 윤석열의 의중을 실행하고자 보훈처가 승격하고 장관으로 박민식이 임명되었다.
파격이다

박민식과 관련된 논란들은 정치분쟁으로 수면 아래서 잠자지만
전관예우 관련 논란, 김홍수 게이트 조작 수사 논란. 법사위원 시절 변호사 겸직 논란, 아내 작품 재산신고 누락 이슈. 타 지역 대학 재학 중인 딸의 부산 전입 논란. 기금관리위 민간위원 위촉 논란등 많다.

최근 백선엽 장군 명예회복 관련 장관직 걸기 발언까지 한다.
어떤 명예인지?
독립군 때려잡은 수보다 괴뢰군 접아 죽인 수가 많기에 구국의  영웅이라는 명예?
장관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 자격까지 걸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너무도 무지하다.
제대로 된 역사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면죄부 받은 자들이 주동이 되어 이젠 밥그릇까지 내놓으라고 겁대가리를 상실했다.

친일한 자들이 만든 역사를 배운 우리가 아는 역사는 학교교육에서 배운 고조선 가야 삼국 고려 조선 이게 다이다.
그마저도 이명박 정권 당시에는 정규교육 과정에서 몇 년간 없어졌다가 다시 부활되기도 하였다.
그나마 자세히 아는 건 삼국 이후 이천 년의 역사뿐이다. 그 역사보다 유구한 역사가 고조선과 가야의 역사인데 우린 달랑 한 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으로 이역사를 다 배우고 지나친다
역사는 가치관을 세우고 사리를 분별하며 현재를 판단하는 밑거름이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치욕과 부끄러움 굴욕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 알아야 하고 똑똑해져야 한다
단언하건대 낙성대 연구소와 뉴라이트. 동북아재단에 몸담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신친일파에 몸담고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주)동북아재단은 교육부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연구한다는 명분을 가졌으나 단체의 활동을 보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독도주장 중국의 동북아공정에 대해서도 시늉만 할뿐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한지 오래다.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의 필수과목 중 하나가 국사나 국어를 대신해 영어문법을 본다는 게 안타까운 심정이다.
왜 우리도 안 하는 영어문법 시험을 대한민국 학생들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며 배우냐는 하버드생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프랑스는 (매국에 대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다.
우리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공산주의를 싫어하는 것과 반공은 다른 개념이다.
싫다고 전쟁하자고 설치면 그게 사는 길인가? 다 같이 죽자는 말인가? 매국을 애국이라 착각하지 말자 천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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