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가볼만한곳 ]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 ~ 만항재

#정선 만항재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과 태백사이의 해발 1330m 백두대간 고개이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라 보면 된다.

경기도에 살던 사람들 일부가 (고려말~조선초) 이곳으로 이주해 왔고.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며 제일 높은 이곳 만항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길 고대하며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조금 늦었고, 아직 이르기도 하고
만항재에는 매년 산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야생화 축제가 열리지만 야생화도 끝물이다.
눈으로 덮인 핫한 겨울은 아직이다

나비가 되어보지 않을래?

스머프가 되어보는 건 어때?
소유의 개념을 내려놓은 채 함께 자연을 느껴보는 건 어때?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하늘로 난 숲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는 거야.
괜찮은 여행의 맛 같지 않아?

< 그 아픔까지 사랑하면 >

아파하지 마라
사람이라서 내가 아픈 거다
내가 아프지 않다는 건
나로 인해 누군가가 인내한
아픔에 대한 반대급부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지지 않고 피는 꽃도 없고
사시사철 푸른 나무 없다
이별 없는 그리움이 어디 있으며
잃은 후에야 소중함도 더해짐이랴

모든 것은 홍역 같은
아픔의 비용을 지불한 후에야
진한향기를 피울 수 있다
영원한 관계란
내 아픔으로
주변 모두를 끌어안는 거다

지나고 보면
아주 사소한 이유로
많은 것들이 나에게서
멀어졌음을 알 수 있음이다
인정하고 나면
그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