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치기(합성)에 대한 궤변
#글 이즈, 사진 도움 아프로디테
보정프로그램이 진화하면서 단순히 찍는 작품에서 벗어나 두장이나 그 이상의 사진을 합쳐서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걸 합성이라고 한다
살아있던 내 모든 순간에는
이유가 있었다.
사랑하는 그 순간에는
당신만이 이유였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은 합성사진에 대해 그리 너그럽지 않다. 너무 인위적인 작품이 많다 보면 사진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합성은 그냥 재미로 즐기는 것이다.
< 합성 >
카메라를 들었다
어떤 날은 하늘을 찍고
또 어떤 날은 꽃을 찍었다
얼마 전에는 연인을 찍었고
지난가을엔 단풍 든 산을 찍었다
하늘을 찍으니 세상이 죽었고
사람을 찍으니 주위가 죽었다
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멋진 하늘과 예쁜 꽃과
어을 리는 사람을 한 곳에 모았다
문제는
하늘도 꽃도 사람도
이해하는 거 같은데
정작 그걸 보는 이들은 정색을 한다
난
양복상의에 팬티만 입고 있어
바지를 입힌 것뿐인데....
왜 입히지 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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