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시흥 소산서원#명당#사진앨범명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배산임수다.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강이 흐르는...그곳에 소산서원이 있다.하연은 본관이 인천이다.정몽주의 제자로 조선 세종 때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다.하연의 묘자리를 쓰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통한 수십 명의 지관이 명당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찾지 못하던 때 소래산 주변에 명당이 있다 해 계란을 놓아두었는데 이튿날 병아리가 스스로 깨어난 걸 보고 명당임을 알고 묘를 쓰게 되었고 후손들이 모여 살면서 계란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소산서원 명칭은 문효공 경재 하연선생을 배향하던 소산재로부터 유래한다. 소래산 아래 소산재는 전란으로 소실 후 오랫동안 복원하지 못하다가 1963년 유림과 후손들이 다시 지었고 1995년 새로 중창하였다,드는 초입..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5. 09:56

#관곡지(향토유적 제8호)연꽃은 더러움에 물 들지 않고 속이 비어도 곧으며 향기는 먼 곳에서 맡을수록 맑기에 군자를 상징한다”북송의 철학자이자 유학자인 ‘주돈이’가 ‘애련설'(愛蓮說)에서 연꽃의 청아함과 고결함을 칭송한 이래로, 연꽃은 동양의 선비들에게 ‘군자의 꽃’이라고 불렸다 관곡지(향토사적 제8호)는 조선 세조 때 강희맹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전당홍이라는 새로운 품종의 연꽃을 들여와 처음 심었던 곳으로 이때부터 이 지역을 연성(연이 있는 동네) 마을이라 부른다. 관곡지는 사위였던 권만형이 이어 관리하고 있는 사유지로 전당홍에 관한 기록은 연지사적에 나오는데 전당홍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끝부분만 담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1. 08:27

#배곧 한울공원굳이 해외나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생각하기 따라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장소는 많다, 배곧 한울공원은 인천 남동구와 배곧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넘이 다리에서해수풀체험장까지 약 4km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공원이다.공원 곳곳에는 한때 군인들이 보초를 서던 감시초소가 있었는데 통행이 해제되면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 평생 기억될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통해 초소를 이쁘게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위인들(헬렌켈러 세종대왕 라이트형제 장영실 이순신 베토벤)을 테마로 한 테마초소로 탈바꿈되었다.찍기만 하면 최적의 사진이 나오는 사진포인트가 많다.  마을 주민들이 이쁜 공원을 꾸미고자 자체적으로 제작한 포토존도 있다.. 라라라 라라라 라라 ~ 날 좋아한다고 라라라 라라라 라라 ~ 날 사랑..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6. 20. 15:53

#시화방조제#오이도낙조#오이도는 전망대다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해지는 이유는이 것 하나로도 충분하다오이도는 시흥시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섬 아닌 섬이다.신석기시대 유물들이  여러 차례 발굴된 국가사적지로 과거에는 어업을 주로 하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다.1987년부터 1993년까지 오이도 입구와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대규모 간척사업을 하였고 이를 통해 시화방조제가 탄생했다.제방을 따라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방문객이 증가하며 지역이 활기를 찾게 되었다.서해안은 바지락과 해물을 넣은 칼국수가 유명한데 함상전망대 도로 맞은편 청담이 꽤 맛있다고 한다.제가 간 날은 재료소진으로 4시에 전을 접어 맛보지는 못했다.제방 시작점에 있는 생명의 나무 전망대는 끊이지 않고 살아온 오이도의 유구한 시간을 나무..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6. 11. 14:14

#미생의 다리에서미생의 다리는 미래의 생명도시를 키우는 시흥시의 슬로건을 상징하는 다리이다.자전거 모양을 닮아 일명 자전거다리라고도 하는데 일출과 일몰 출사지로 알려져 있다.조명이 들어온 다리의 황홀함에 반해 주변에 올 때마다 눈독을 들였는데오늘에서야 영접했다.하지만 날은 잔뜩 흐렸고 수면에 얕게 깔린 미세한 안개마저 촬영에 애를 먹게 하였다.오늘 일출은 한마디로 꽝이다. 이즈쓰다어둠의 한쪽 모퉁이서서히 여명의 빛이 번진다.짙은 망토를 두른호위무사 구름의 안간힘에도새벽의 빗장은어김없이 열린다실낱같은 틈새를 비집고빛이 세상에 얼굴을 빼곡 내민다.하늘이 붉게 물드나 싶더니이내 수면도 옅은 홍조를 띤다.마음이 바쁘다. 덩달아이방인의 족적도 부산하다.미생!어떻게 하늘에 따라죽을 수도 살 수도 있는 삶을 말하는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6. 10. 16:14

#시흥갯골생태공원150만 평의 폐염전부지에 조성된 습지로 시흥의 대표 관광지이다. 내만갯골 생태자원과 옛 염전이 남긴 유산을 활용해 조성된 시민휴식공원이다 폐염전은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옆으로  여름에는 야외수영장도 개장할 듯하다초봄에는 벚꽃을 뒤이어 칠면초와 양귀비를 볼 수 있고, 해바라기, 코스모스. 댑싸리와 억새가 공원을 수놓을 정도로 연중 변신하는 공원이다, 한낮 열기는 피할 수 없었지만 하늘빛이 너무 좋았다.  공원의  랜드마크는 22m 높이의 6층 목조전망대인 갯골전망대이다.구조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흔들림이 심해 흔들 전망대라고도 불린다.전망대 옆에는 청보리밭이고, 가는 길 옆으로 끝물이지만 드넓은 양귀비밭도 볼 수 있다. 갯골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거의 환상이다.  가을에 억새 보러 또 와야..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6. 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