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김천혁신도시#ktx역 코스모스밭#모산지#안산공원사람에겐 모지란 곳이 좀 있어야 한다. 빈틈도 좀 있어야 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모자라고 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코스모스를 보다가 그런 생각을 했다.그래서 적어본 글이다.아파트가 흔들려야 된다는 건 아니다단지 비유한 거니 아파트는 튼튼해야 한다. 가격이 싸지면 된다. 그것도 빈틈이니흐드러진 저 코스모스 같이저항 없이 흔들려야 한다..병품처럼 우뚝 선저 아파트의 숲은흔들리지 않았기에기껏해야 코스모스의배경밖에 될 수 없는 것이다.헝클어지면버들강아지도갈대같이 눈부실 수 있고물들지 않으면 어떤 이파리도 낙엽처럼우아하게 점프를 할 수 없다.흔들리고헝클어지고진하게 물들어라진심을 다하면당신 삶이 깊어지고와 ~ 하는 환호성을그때서야 ..

좋은생각/좋은생각 2024. 8. 12. 16:04

#대구#신세계백화점#이시아폴리스섬유산업으로 호황을 누렸던 대구.섬유산업은 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점차 그 비중이 약해졌고 신 경제동력을 육성 중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자리 잡진 못하고 있다.컬러풀 대구기존의 삼유생산을 넘어 패션산업과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산업 어젠다로 범위를 하나하나 넓혀가고 있다.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ktx ,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이 연계되어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최대 쇼핑타운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2016년에 개장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내 신세계백화점은  개장한 이래 최단기간 내 영업매출 1조를 달성한 백화점이란 기록을 세웠다.브리지로 연결된 파미에타운을 포함한 영업면적은 규모로는 세계 2번째이자 동양최대이다. 소비도시 대구의 유통지도를 바꾸었다 하니....신세계..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12. 15:56

#불정역& 폐철길문경 불정역은 1954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93년 폐역 된 역사이다역사의 외벽은 인근 강의 돌을 쌓아  꾸몄는데 역사적 희소성으로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26호로 등재되었다.불정역에서 500m 북쪽으로 철길이 지나던  폐터널이 있다.빛과 어둠이 주는 명암의 차로 인하여 인풍사진 장소로도 알려진 곳이다.바로 옆이 지방도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불정역사 주차장애 주차 후 도로를 따라오면 터널입구에 쪽문이 열려있다.사람 가면 길이 나고물이 가면 물길이 나는데기차 달리던 철길은어찌하다 끊어졌을고철길이라고 예외겠느냐권불십년화무십일홍인데화려한 영광도지나면 한 줌 재만 남는걸득 되지 않으면무시해 버리고잊어버리는 게 세상인심인걸하기사 철마는 달리고 싶어도달리지 못하는 게 어제오늘..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12. 13:37

#구미노을 멋진 곳#구미주꾸미#낭만연구소#폰카+디카구미에 멋진 노을 장소로 알려진 낭만연구소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이런 장관이 연출됩니다.5층전망대에서 찍은 겁니다.5층 전망대 루프탑입니다. 최근엔 천국의 계단도 선을 보였죠.1층엔 낭만주꾸미 맛집이 2,3층은 가끔 업종이 바뀌기도 합니다.커피 생각에 바닐라라테 주문했는데 하트 모양보고 그냥 지나칠순 없지요몇 년 전 찍은 낭만다방 카페 내부인데 인테리어가 이뻤어요   슬슬 해넘이가 시작되니 주변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야간에 보는 전망도 일품입니다.1,2,3층은 음식점이고 4층이 낭만다방, 5층이 루프탑이 있는 전망대입니다와본 적은 없다고요.경부선 고속도로 구미시 지나다 보면 낭만연구소란 큰 글이 적힌 건물 보일 겁니다.

여행이야기/차 한잔의 사색(카페,차이야기) 2024. 8. 9. 17:20

#달성 하목정#대한민국보물 제2053 호하목정은 임란 때 의병장 이종문이 지은 목조정자이다. 하목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쟁 때 소실된 것을 다시 복원한 거라고 한다.현판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잠시 머물렀던 인연으로 그의 아들 이지영에게 써주었다 한다. 현판 주위로는 명인들의 시가 걸려있다.이맘때의 하목정이 이목을 끄는 건 정자 주위의 배롱나무 때문이다.하목정은 보기에도 수령이 꽤 된듯한 배롱나무가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백일동안 피어있어서 백일홍 이라고도하며 나무에서 꽃이 피어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정자 주위로는 쉴 수 있는 자리가 놓여있어 더운 여름 꽃구경에 데워진 몸이 쉴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해 준다.하목정의 가장 핫한 포인트가 되어버린 정자 뒤편. 그냥 앉아있으면 그림이 된다.배롱나무 아래..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9. 17:01

#이즈의 세상 엿보기1. 독립기념관 관장에 뉴라이트 식민사관론자 김형석이 임명되었다네요. 그 첫 일성이 친일파 명예회복이라고 했다 하니이에 광복회 회장 이종찬 씨를 비롯한 각계에서 임명철회를 요청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합니다김형석을 추천한 국가보훈처장관 박민식 또한 임명 당시 일베 뉴라이트 소속으로 밝혀져 자격논란이 문제 되었는데 잘 돌아가는 나라꼴입니다정체성이 없는 자들이 독버섯 올라오듯 고개를 내미네요  이게 다 누구 때문인지 국민들은 알 겁니다.입으로는 독립유공자, 행동은 친일파 우대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는 거 같네요주) 뉴라이트란 친일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반일역사인식을 비판하는 등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 역사를  평가하는 한국 내 친일우익단체입니다.2. 박근혜 정부 때 삼..

역사와시사/MY 아고라 2024. 8. 9. 13:54

#문경 주암정입추라는 절기가 좀처럼 실감 나지 않는 요즘 날씨이다.주암정은 조선시대 유학자 채익하를 기리기 위해 1944년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금천변에는 강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 있는데 오랜 세월 바위와 공생햔 능소화가 이쁜 꽃을 피우고 있다.그 중에 배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그 위에 선실처럼 정자를 지었다. 주암정이란 정자 명칭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지금은 작은 연못이지만 예전에는 아래로 강물이 흘렀다고 한다.차 한잔 마시고 가세요. 주인 없는 정자에 커피포트와 믹스커피가 놓여있고찾는 이 드문 정자엔  능소화가 적막한 주변을 메우고 있다. 무심한 바람도 오늘 만큼은 휴가중인거 같다.정자를 보다가 메모한 글이다 이즈쓰다한여름 무더위에지저귐 없는 게 새뿐이런가기암괴석 가득한 곳에인적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7. 15:53

#충남천주교요람 #황새바위순교성지 공주는 천주교 박해 초기부터 많은 교인들이 피를 흘렀던 신앙의 요람 같은 곳이다. 1791년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많은 박해를 받았고, 충청도 지역에서 잡혀온 교인들은 공주감영으로 이송되어 와 고문과 옥고를 치르고 형장의 이슬로 죽어갔던 곳이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고 그중 337명만이 신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배교를 거부한 채 죽어간 천주교인들이 갖은 잔인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한 형장이 공산성 근처 황새바위이고 이곳에 황새바위 순교성지가 세워졌다. 황새바위 명칭과 관련해선 황새가 많이 서식해서 라는 설과, 바위가 죄인의 목에 씌우는 항쇄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입구의 예수상을 지나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면 몽(언덕) 마르트(..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7. 10:54

#야한 밤에#열심인 당신에게#더우니까 여름이다출구가 없을 거 같은 찜통더위가 미로처럼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즈쓰다조금 더딜지도 몰라달팽이처럼많이 느릴지도 몰라가북이처럼너무 애쓰지는 마아침이 온 것 같지만눈 깜박할 새또 밤이 돌아올 거니어둠은 누구에게나공평하게 배분돼그러니너무 힘들어하지는 마누구나 할 수 있는 한열심히 살고 있는 거니까게으름 좀 피웠다고 열심히 살지 않은 건 아냐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조금 지체되었을진 몰라도뭐든 이룬 건 있는 거야배워왔잖아요가장 바람직한 삶이란얼마를 소유했느냐가 아니라어떻게 살아가느냐 라는 걸당신의 하루가완벽 그 자체라는 걸스스로 인정하는 법을 배워보세요그게 자신을 사랑하는가장 처음이니까요그러면 기분 좋아질 거예요아무리 냉수를 들이켜도갈증은 해소되지 않죠웬 종일 에..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4. 8. 6. 16:22

#문경 우암정#한국의 정자#시대의 굴곡을 넘어앞으로 금천이 흐리고 뒤로는 근품산이 둘러싸고 있는  현리마을이 있다.현재는 조선 때 터를 잡은 채 씨 일가가 많이 사는 집성촌으로 주변으로 옛 고택과 근암서원 주암정과 우암정, 경체정 같은 정자가 여럿 있다.문경 현리마을 북쪽의 산양면이다.우암정은 우암 채덕동 선생이 은거하며 선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경사진 산비탈에 흙이나 돌을 쌓은 걸 대라고 하는데 우암정은 큰 바위 위에 세워졌다.우암정 앞으로 작은 연못이 있는데 지금은 물길이 막혔지만 과거에는 금천이  흘러 전체가 무척 아름다웠다고 한다. 우암정 오르는 입구에 배롱나무도 있다.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듯 산자락에 허허로이 세워진 모습은 누추해 보였지만. 벤치도 있어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갈 만한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8. 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