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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국인 부부의 사랑 과 삶

문화,연예/사람이 꽃보다

by 이즈원 2023. 7.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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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국인 야구선수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26살이었고 운동선수였습니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였고, 인정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안 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포함해 4 식구이지만 월급이 100만 원 수준이라,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힘이 들었습니다.

결국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자. 이젠 힘들 것 같아."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여기서 당신이 할 거 해.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루라고.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는 한국 가면 되니까. 당신은 꿈을 포기하지 마! "

당시 아내는 건강도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했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거라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 야구 그만할 때까지만 참아라. 은퇴하면 내 눈 너 줄게."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몇 개의 구단을 옮겨 다녔고,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로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이 선수는 그간의 고생과 노력을 실력으로 보여줬으며,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로 평가받았습니다.

텍사스는 이 선수에게

'1억 3,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안겼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국내 프로야구 선수로 복귀합니다.
그는 수입 중 상당 부분을 기부를 통해 내어놓음으로써 한국 야구와 유소년 야구발전에 동참하고 있고 그의 선한 기부와 선행은 야구를 넘어 어려운 분들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10%가 전체부의 65%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독실한 종교인들도 많을 겁니다. 어떤 이는 걸음마도 떼지 못하는 손자에게 수억을 상속하고. 또 수십억 수백억 집에 살면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자동차를 타면서도 나눔이나 봉사에 관해선 생색만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벌어 쓰는데 뭐가 문제냐 할 겁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 가난한 거다 말할 겁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일부는 그렇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출발부터 어려웠고 열심히 일했지만 단지 운이 좀 안 좋았고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거뿐입니다.
가진 게 얼마냐가 아니라 가진 도량이 얼마냐가 사람의 인격이고 품격입니다.

신이 있다면
그리고 신이 바라는 사랑이 있다면 바로 이 부부의 사랑이 아닐까요?


그는 SSG랜더스에서 최고령 현역선수로 활동하는 추신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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