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광석거리에서(창고글)
#김광석을 추모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자 가수. 김광석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다.
아쉬움이 있다면 주차가 불편하다는 것. 현재진행형이다.
김광석의 노래는 많은 가수 지망생들의 교본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아직도 불러지고 있고
하지만 노래만큼 그의 삶은 평탄치는 않았던 것 같다.
행복하게 시작된 결혼이었지만 외로운 삶과 요절에 가까운 의문의 죽음.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시간 속을 유영해도
언제나 같은 자리를 맴돌았을 뿐
불쑥불쑥 찾아드는 기억의 잔영들
누워 바라보는 내방 안 천장 벽면에
밀물처럼 밀려오는 소중한 추억들
이내 썰물처럼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아무것 남지 않은 빈 여백과 마주한다
파노라마 같은 환영과 부딪히다가
마침내는 색 바랜 낙엽처럼
초라해진 자신을 보게 될 때의 자괴감
그랬지 않았을까? 김광석은
정작 자신이 의지하고픈 사람은
자신이 앞으로 걸어갔던 것만큼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는 걸
그 차이 이상으로
외로워지고 허탈해지고
억지로라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는 노랫말을 쓰고 목놓아 노래하지 않았을까?
아직 다 지우지 못한
행복했던 기억 한 줌 붙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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