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볼 만한 곳
#서피랑
기억하지 않아도 기억되는 곳이 있다.
기억이 남겨지는 곳
동피랑 벽화마을이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피랑은 왠지 모를 애환이 느껴진다
뚝지 멀다 99 계단-서피랑등대-서포루-전통정원 - 골목길- 음악정원 - 피아노 계단 - 후박나무- 세병관 - 충렬사
< 서피랑 벽화마을에서 >
누군가 살아오고
또 누군가 살아갈 곳
정든 사람 하나둘
떠나고 난 자리
흔적들만 오롯이 배어 있다
뚝지 멀다 구석진 그곳에도
해는 빛을 골고루 나누지만
추억 꺼내며 이야기 나눌
내 정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99 계단이다. 정형화되지 않고 삐뚤삐뚤 불규칙적으로 나열된 게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잔잔해진 눈으로 바라보는 청춘은 너무 짧고 아름다웠다.
짧은 그리고가 주는 임팩트가 강렬하다.
자연과 터전은 작가에게 큰 충격을 준다. 그런 의미에서 통영은 예술가를 배출할 여건이 갖추어진 곳이다.
통영의 대표작가 박경리 선생을 추모하며 한동안 글을 쓸 때의 그 마음을 헤아려본다.
3D아트 계단이다. 마치 개울가에 서있는 것 같은
피아노계단 밟으면 소리가 난다던데 소리가 안 나
돌아와요 충무항 생소하다 이런 노래가 있었네요
서피랑등대에서 바라본 통영시가지. 마치 마도로스가 된 듯한
통영 항구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네요 그 사이로 통영항이 보이네요 비슷한가요?
오래 됨직한 집들 사이 해지고 낡은 골목길
서포루에서 바라본 세병관 충렬사가 있는 방향의 안개 자욱한 통영은 아직 잠을 자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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