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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가볼만한곳 ] 저 푸른 초워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7. 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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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목장초원의 집  (공도읍 웅교리 산 26)
#빠담빠담촬영지
                
안성목장 초원의 집을 처음 갔던 3년 반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여기가 빠담빠담 촬영지라서가 아니라 혹시나 새벽안개가 있지 않나 하는 기대감 때문에 두근두근거린다.


역시 없었다. 안개는
대신에 아침녁의 푸른빛과 약간의 붉은빛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아침빛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그 황홀한 빛의 사이에 초록초록함의 정점에 소금창고 같은 집이 하나 있다.
일출장소로 일몰장소로도 유명한 일명 초원의 집이다.



초원의 집은 그렇다 치고 아침의 목장길을 걷는 기분이 참 좋다.
마치 영화에서나 본듯한 목장길
많이 변했다.
이정표가 되었던 큰 나무가 있던 길은 새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그 나무가 아니라면 모르고 지나쳐도 어디 하소연하지도 못할 뻔했다


아침바람이 시원하다.
바람 타고 날러오는 자연의 냄새가 좋다
가슴 두근거림은 진정되었는데 이젠 콧구멍이 벌렁거린다.
처음  지금이나 그 느낌은 여전하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울타리 쳐진 목장길이 참 좋다.


이 나무가 보이는 삼거리가 초원의 집으로 가는 이정표인 셈이다.


정우성과 한지민이 출연한 알공달콩  러브스토리  빠담빠담의 촬영지였던 곳이다.


빠담빠담은 연애할 때 두근거리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의미한다.
나처럼 아무것도 안 하는데 심장이 뛰면 건강의 적신호이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꿈은 꿈일 때가 가장 좋아 현실은 꿈과는 많이 다르거든


바람이 좋다. 바람 타고 전해오는 자연의 냄새가 좋다. 처음 왔을 때나 지금이나 안성목장이 주는 그 느낌은  여전히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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