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는 표현을 쓸 때 우리는 그 기준을 단지 보기에 이쁘다는 시각적인 부분에 치중합니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표현은 외형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함께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본질인가?
외형적인 부분이 이쁜 건 단지 절반만 아름다운 것이다. 내적인 부분이 이쁠 때 완벽해지는 것이다.
중국의 유학자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은 모두 인간은 보래 선하게 태어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단지 태어나면서부터 선한 쪽으로 기우느냐 아님 악한 성향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학설을 설명 나간다는 차이가 있다.
어떻게 보이는가?
당신은 선한가? 악한가?
아님 선했는데 악하게 변한 것인가?
악한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단지 그 기운을 다수의 선한 사람들이 누르고 있기에 발현하지 못할 뿐
여기에 질서와 조화가 필요하다.
그 사회가 아름다워진다는 건 나쁜걸 대체하기 위해 끊임없이 선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악은 선한 자의 침묵을 먹고살며, 이성이 마비된 분위기릴 먹고산다.
강력한 악의 힘이 도래되는 사회는 일반적으로 무정부 사회이거나, 강제력으로 사회를 끌고 가는 독재자가 있을 때 나타난다.그때 아름다움은 강제력에 의해 무너지고 파괴되며 그 본질은 숨어버린다.
< 본질 > 이즈쓰다
예쁘지 않은 사람은 없는데
예쁘고 싶은 사람만 있었다
꽃을 벌이 찾아오는 건
나비가 주위를 맴도는 건
예뻐서가 아니다
그 안에 달콤한 꿀이 있기 때문이다
예쁜 사람은
마음 안에 꿀항아리 하나쯤 가지고 산다
켈리그라피와 사진을 픽스아트 앱으로 합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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