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술발전소에서

#세상을 품어보자

옛 대구역 앞 연초제조창이 있던 자리에 예쁜 문화공간이 있다.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인생샷 찍는 곳이라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흠뻑 빠져 몇시간을 보냈다.

대구 문화예술발전소는 2013년 3월에 오픈하여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4층의 커다란 달을 배경으로 사진 한방 박으면 대박.

1층에서 본 로비 

아래에서 올려다본 윗층 풍경이 뭔가 대단한게 있을듯 한데

 

전시공간

2층 한편에는 만권당 이라는 책방이 있는데 이것 역시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고,책 제목 보니 무지 난해한거 같고

 

3층으로 올라가다가 차문틈으로 보이는 바같세상이 멋져보여서 그냥 지나치지 못해 ....

3층에는 공간전시실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키즈놀이방이 있어요.

어른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게임기가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재미납니다.

 

4층과 5층은 아트디자이녀들의 작품전시 공간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메인은 인생샷 찍는 달 모형이 그려져있는 바로 4층 요기에 있고요

셀카로 찍은 사진

멋진 인생샷 하나 남기고 싶다면 대구 문화예술발전소로 한번 다녀가시죠

입구에서는 매월 대구의 문화예술전시및 공연 책자도 무료로 배포해 준답니다.

사진을 보며 왜?  이 문구를 가져오고 싶었을까?

돈 많냐? 아니
건강하냐? 아니
장비는 좋냐? 아니

인생 뭐 있냐?
사진 뭐 있냐?
찍어 나만의 방식으로

이래도 사진이고 저래도 사진인데
의미는 사진 속에 있는 게 아냐?
셔터를 누르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거지

표현되었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냐
그렇다고 그게 사진이 아닐까?

열어두면 온 우주를 담는
움켜쥐면 겨자씨보다 작은 이놈

달을 품은 상남자가 되어본들
또한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