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영화도 아주리 좋은 식당도 아무리 좋은 음식도 모두가 좋아할 수 없듯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 되려 애써도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리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진 말라.
누군가가 나를 미워한다 해도
그 사실이 나의 존재를 훼손할 수 없고
여전히 나에게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우리에게 상처 주는 목소리가 아닌 우리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이게 그들의 애정애 대한 우리의 보답이다
~ 김수현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중에서
부산 다대포
노을 맛집이란 거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 아름다운 이별 > 이즈쓰다
노을이 지는 순간은
언제 봐도 경이롭다.
유난히 더운 유월
그 마지막 순간에
하늘과 바다는
지평선의 언저리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놓는다
삶의 마지막에
누구에게나 기억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살아온 과정과는 별도로
남겨진 이는
아마 가장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떠나간 이와의 추억을 회상할 것이다
노을이 이쁜 날에는
이쁘게 이별하는 연습을
한 번쯤 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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