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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는것인가? 잊지않기 위해 한번 더 되풀이 하자는 것인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역사와시사/MY 아고라

by 이즈원 2023. 6. 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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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자 6.25
# 가깝고도 머나먼 다리

트럼프 정부 당시 북미대화를 주도했던 볼턴의 회고록에 의하면 남북이 평화를 원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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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끊임없이 미국을 꼬드겨 남북화해를 방해하였고,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대화에 미온적이었습니다. 결국 그 결과 하노이회담은 트럼프의 허튼짓으로 도로아미타불로 끝나버렸고 3년 가까이 끌어온 남북화해모드는 결국 다시 대치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잊지 말자는 건 그날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이지 잊지 말기 위해 그날의 비극을 한번 더 재현해 보자는 의미는 아닐 겁니다.
평화의 길은 어려운 길이나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고 전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가장 하책입니다
현대전은 과거의 전쟁피해의 10배 이상이 피해를 당합니다
우리 또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시 최소 10-20년 정도는 과거로 모든 게 후퇴한다 합니다
북이 가진 핵 하나만 한반도 내 터지면 국토의.. 8할까지 핵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후쿠시마가 방사능 유출로 현재까지 힘들어하는 거 아실 겁니다
근데도 한반도를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며 그걸 빌미로 정치하는 놈들이 있으니 나라와 국민의 안위보단 자신들 밥그릇에 더 관심 있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전쟁은 그 땅의 사람들이 원하는 게 아닙니다 권력을 진 소수가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일부가 끊임없이 왜곡하고 부추기며 긴장상태로 몰고 가는 것이지
상기합시다 6.25
그건 애국 안보 빌미로 남북을 대치상태로 몰고 가자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게 평화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면  그렇게 함으로써 유사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전쟁이나 극한상황을 피해 가자는 의미입니다
대화는 틀림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70년 이상을 다른 체제하에서 살아온 한민족이 나와 다르다 해서 틀렸다고 한다면 가장 마지막 전선은 아마 전쟁이 될 겁니다
닮아간다는 건 손을 맞잡아야 시작되는 것이지 강제로 하나가 하나를 복속시키고 굴복시킨다고 일체화가 되는 게 아닙니다 또 다른 전쟁의 촉매제가 될 뿐이죠
가깝고도 먼 다리
우린 한 발자국 나가는데도 이렇게 힘이 듭니다.

가깝고도 먼 다리 마음이 건너야 다리도 건널수 있는겁니다


남북이 하나가 되면 가장 손해를 보는 게 바로 옆 일본이고 우리의 가까운 미국 중국입니다

반대로 남북이 대치상태로 있으면 그 반대의 입장이 되겠죠

우리가 그들의 생각을 뛰어넘을 때 한반도에는 진정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저는 이에는 이로 맞서자는 분들에게 늘 묻습니다.
그럼 어떡하쟌 말입니까?
강대강으로 한판 붙어 니죽고 나죽자는 말입니까?
전쟁은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단지 고통받는 패자만 있을 뿐이죠
우리가 내어줘 봤자 그 고통의 100분지 1도 안 내어주는 겁니다.

순진한 얘기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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