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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관심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by 이즈원 2022. 12.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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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 소리에도

반갑게 반응하는 건

기다리는 대상이 있다는 겁니다

언뜻 스치는 뒷모습에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허락된 사소한 감정들조차

사치스러운 감정일 수도 있어요

소중한 마음 중 일부만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더 행복해질지도 몰라요.

 

 

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울창한 숲이 만들어지고

돌덩이 하나하나가 모여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됩니다.

나 홀로 나무일지도 모르지만'

모난 돌멩이 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나무이고자

그 돌멩이가 되고자 하는

따뜻한 온기들이 모여지다 보면

그런 마음을 가진 게 당신이라면

당신은 참 고마운 사람일 겁니다

세상은 당신으로 인해 밝아질 겁니다.

 

 

손 내밀어 보세요

그들에게 부족해 보이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일부는

당신이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보이는 큰 감동들은

보이지 않는 작은 감동들이 모여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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