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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 가까워지니 생각나는 십자가의 재료로 쓰인 산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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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미국산딸나무

열매가 딸기처럼 생겨서 산딸나무라 하는데 다 그런 건 아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녀 마리아께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홠하여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사도신경의 내용 중 일부이다.

뭔지도 모르고 이뻐서 찍었는데 미국산 산딸나무란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던 예수님이 짊어졌던 십자가가 산딸나무로 만들어졌는데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성스러운 나무로 여겨진다.
공교롭게도 꽃말은 희생이라 한다.


토종 산딸나무는 잎끝이 뾰쪽하고 4장의 흰 잎이 마주하고 밌는데 반해  미국산은 잎끝이 둥그스름하다.
수피는 피부가 까진 거처럼 허물이 벗겨지는데 나무성질은 단단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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